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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SBS스페셜-끼니 반란 핵심은 FMD 식단이 아닌 한정된 시간 식사다

by 자이미 2019.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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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간헐적 단식'을 방송해 화제를 모았던 그들이 다시 버전 업을 해서 돌아왔다. 이번에는 간헐적 단식만이 아니라 'FMD 식단'의 효능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세포를 속여 먹으면서도 단식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이는 신세계가 아닐 수 없으니 말이다.


살이 많이 찌는 것은 그저 보기에 좋지 않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때문이다. 먹을 것이 너무 많은 시대가 낳은 재앙은 바로 비만이다. 고열량의 음식들을 원하기만 한다면 24시간 먹으며 살 수 있는 시대에 '간헐적 단식'은 유용한 가치로 다가온다.


'간헐적 단식'의 핵심은 돈을 들여 좋은 음식들만 섭취하거나, 채소만 먹으라는 강요가 아니다.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위가 쉴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조금씩 깨어있는 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몸은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한다.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하는 몸이 가지는 문제는 다양하게 등장한다. 


5:2나 16:8의 핵심은 일정 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주일 동안 24시간 단식을 두 차례 하는 것과 하루 중 8시간을 정해 그 시간에만 식사를 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이를 병행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을 통해 공복 시간을 확보하면 당연히 변화는 찾아올 수밖에 없다. 먹는 유혹을 참아내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중요하다. 먹고 싶으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시대 이를 참아내게 만드는 자제력이 핵심이다. 


FMD 식단은 '단식 모방 다이어트'다. 음식을 먹지만 세포는 음식을 먹고 있다고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 달 중 5일 동안 칼로리를 조절해서 식사를 하면 된다. 1100~800kcal로 한정된 식사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음식을 먹지만 공복으로 인식하며 단식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좋은 기름과 단백질 10%와 탄수화물 40%로 이어진 식단은 흥미롭다. 탄수화물이 건강의 적이라고 이야기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니 말이다. 한국형 식단을 통해 의사 부부가 실험 대상이 되어 FMD 식단과 물로 5일 동안 단식에 돌입했다. 하지만 5일 차 물 단식은 중지되었다.


사회 활동을 하면서 물로만 공복을 채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와 달리 FMD 식단으로 단식을 한 실험자는 체력적 문제 없이 살과 허리 둘레가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여기에 퇴행성 뇌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케톤 수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 실험은 단기간이 아닌 장시간 이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고 확실하게 증명될 수 있다. 한 달에 5일 동안 먹으며 단식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분명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인 효과를 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아직 실험 단계이고, 이는 여전히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이다.


확실한 것은 우리가 하루 세끼를 먹었던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산업화가 시작되며 노동 시간이 늘며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며 육체 노동의 시간은 줄었지만 습관이 된 삼시세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식생활 개선은 당연하다.


활동하는 것 이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에너지를 배출하지 못하고 몸 속에 채우는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너무 많이 먹어 생기는 병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당연하게 균형 있는 식사를 하면 된다. 자신의 활동에 맞게 식사를 조절하면 만병의 근원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간헐적 단식'의 핵심은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그리고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파악하라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 잠들 때까지 매 시간 뭔가를 먹는다면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소 16시간 이상을 먹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기상 후 1~2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잠들기 전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최소한 이 기준만 정한 상태에서 자신이 먹는 시간대를 정해 실천하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해진 원칙은 단 하나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는 없다. 그 남은 시간 중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전부다. 음식을 가릴 이유도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해진 시간 안에만 소비하면 지금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간헐적 단식'의 핵심이다.


과도한 믿음도 문제가 되지만, 8시간의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결국 모든 것은 개개인의 선택이다. 얼마나 실천을 해나가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FMD 단식을 두고 채식만 하며 그런 식단을 짜서 먹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주장들도 나올 수 있다. 그건 하나의 새로운 방식이다. 


간헐적 단식과 달리 한 달에 5일 동안 단식을 하면 몸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 모든 이들이 한 달에 5일이라고 해도 단식을 하는 것은 힘들고 위험하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단식 모방 다이어트'다. 칼로리를 낮춰서 마치 단식 하는 것처럼 세포를 속이는 것이다.  


아침형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의 경우도 방식에 따라 다르다. 극단적으로 11시까지 시간을 설정한 것은 야식 문화가 많은 환경을 고려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취침 시간을 확인하고 2~3시간 전 식사를 완료한다면 아침, 저녁으로 나뉜 시도 자체가 큰 의미 없이 공통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문제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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