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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낮과 밤 7회-탈출한 남궁민, 이청아가 움직인다

by 자이미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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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능력을 가진 113번 아이는 커서 경찰이 되었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지기 2년 전 자신이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뇌 사진을 찍었지만 아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는 결국 자신이 실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의미였다.

 

자신과 같은 하얀 밤 출신인 제이미를 강제로 납치해 수술을 시킨 이유도 자신의 경험 탓이다. 뇌수술을 받으면 안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잃는 것들도 존재한다. 죽음을 담보로 정우가 알고자 하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날 이후 정우는 하얀 밤 출신 생존자들을 찾기 시작했다. 여성 해커를 통해 얻은 7명의 신상 중 생존자는 2명이었다. 한 명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 상태였다. 이미 사망한 다섯 명은 모두 뇌질환 증상으로 사망했다. 이 징후는 결국 도정우에게도 찾아왔다.

 

다급해진 정우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생존자 중 하나인 김선옥을 찾아나선 정우는 죽기 직전의 그와 마주하게 되었다. 추격을 피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김선옥은 외벽을 타고 날아오르듯 옥상까지 올라갔다. 이는 하얀 밤에서 실험을 받은 아이들이기에 가능한 능력들이다.

 

재단에서 나온 자들이 추격을 하지만, 김선옥을 당할 수는 없었다. 시체가 널부러진 옥상에서 정우를 만난 김선옥은 단박에 누구인지 알아봤다. 놈들에게 잡혀가느니 죽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김선옥의 사망으로 이제 남겨진 이는 하나다.

 

김민재는 조폭의 행동대장이다. 그를 찾아나선 정우는 조폭 사무실 현장에서 홀로 싸우는 혜원을 목격했다. 교통과이지만 그 어떤 남자 형사들 못지않은 담력과 실력을 갖춘 존재였다. 그렇게 김민재를 찾아 나선 정우는 그와 마주치기는 했지만, 잡지는 못했다.

 

하얀 밤 출신답게 탁월한 능력을 가진 그는 2층 창에서 뛰어내려 바로 사라졌다. 그런 김민재가 현재는 오정환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디가드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재단에 들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정환을 지키고 있다.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김민재는 뇌질환을 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재단에서 그들의 고통을 막아주는 뭔가가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뇌수술을 통해 제거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약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

 

정우는 의도적으로 혜원을 자신이 운영하는 특수팀의 일원으로 만들었다. 공일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말이다. 분명하지만 분명해지지 않는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도정우의 이 말이 마지막 복선으로 다가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병원에 입원 중인 정우를 제거하기 위해 재단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우를 손쉽게 제압할 수준은 아니다. 한 명이 선발대처럼 왔지만, 그 뒤로 김민재가 이끄는 한 무리가 정우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에 들이닥쳤다.

 

병원에 남아있었던 혜원과 함께 도주를 하던 정우는 그에 이끌려 경찰청으로 향했다. 수갑을 채운 혜원에 아무런 반항하지 않고 따라나선 것은 정우가 원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혜원은 자신의 의지라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것은 철저하게 정우의 계획일 뿐이었다.

 

정우가 경찰청으로 들어가려 한 이유는 자신의 소지품 중 하나인 안경이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진 안경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정우가 뭔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 안경을 사용하고는 했다. 그 안경이 어떤 것이고, 누가 만든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정우에게는 소중했다.

 

정보관리부장인 이택조의 방에서 정우를 지키려는 이들의 모습은 기이함으로 다가왔다. 혜원은 경찰로서 원칙을 지키려하지만 무조건 정우 편이다. 그와 달리, 원칙에만 충실한 제이미는 이택조가 들이닥친 상황에서 경찰의 편에 설 수도 있었다.

 

총을 쥔 제이미까지 이택조의 눈을 피해 숨는 것에 동조한다. 같은 하얀 밤 출신인 제이미는 알고 싶은 것이 많다. 이를 위해서는 정우를 도와야 할 필요성도 존재한다. 더욱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경찰 내부에도 재단 사람들이 포진해 있다. 어설픈 정보분석가인지 알았던 자가 재단의 지시에 칼을 들고 나와 정우를 공격한다. 재단 소속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정우를 구한 것은 혜원이었다. 그 틈을 타고 정우가 빠져나가 도착한 곳은 바로 자신을 키워준 정순구의 집이다.

 

자신이 선택한 은식처로 다시 돌아간 정우. 그는 과연 어떤 것을 알고 싶은 것일까? 예고편에서 등장했듯, 제이미는 스스로 움직이며 해답을 찾고 싶어 한다. 손민호를 찾아가 직접 비밀을 알아내려는 제이미의 행동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손민호가 예고 살인의 마지막이 아니다. 이지욱에게 보내진 영상 속에는 병원장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예고 살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과연 예고 살인범은 정우가 아닌 다른 누구라는 것일까? 

 

여전히 안개만 자욱한 그들의 이야기 속에 공일도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특별한 존재인 조현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려 한다는 점도 반갑다. 조현희가 등장해야만 28년 전 비밀이 모두 드러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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