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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신데렐라 맨 성공의 열쇠는 권상우 연기에 달렸다!

by 자이미 200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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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의 1인 2역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었던 <신데렐라 맨>이 드디어 방송되었습니다. '소피아 어페럴'이라는 재벌집 아들과 동대문에서 카피옷을 만들어 생활하는 인물이 왕자와 거지처럼 서로를 바꿔 살아가는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가 되어줄 이 드라마에서 역시나 핵심은 권상우의 연기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절대 변하지 않는 권상우의 발음

연기자로서 제대로된 발음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무언극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장애우 연기만 하고 살아갈 수도 없는 것인데 권상우의 좀처럼 안되는 발음은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려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 수없는 웅얼거림은 극의 흐름을 끊어놓는데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한 선결과제일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이런 대사 전달이 약한 권상우가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자 무모함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극 초반 서로 다른 캐릭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재현해내느냐가 이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것임을 봤을때 더더욱 커다란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지요.
그렇다고 상대역인 윤아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도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이 부분은 아쉬움과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첫 연기부터 일일극 주인공으로 출발한 윤아는 그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 두번째 역시 주목받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받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특별함만큼 윤아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낼 수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힘들 듯 합니다.

첫 회 보여준 그녀의 연기에서 지난 새벽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하고 특별하게 나아질것도 없어 보이는 평범한 연기는 그녀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녀시대의 윤아는 좋아하지만 연기자로서 윤아는 아직 의문부호만 떠오르는 듯 합니다.

이 드라마를 탄력있게 이끌어 나갈 이 두배우의 연기문제는 드라마 종영을 앞둔 시점까지 끊임없는 논쟁거리로 거론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뻔한 스토리, 재미의 핵심은 무엇인가?

내용은 특별할 것없는 뻔함의 연속입니다. 쌍둥이일 가능성이 80%인 이들. 그리고 자신의 생모를 찾아보니 자신과 너무 닮은 그 사람과 함께 살고 있더라. 정도로 진행되어간다면 참  제작진들이 뻔뻔하다는 생각까지도 들것 같습니다.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아버지와 그로 인해 몸져 누운 어머니. 어느날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여주인공의 애처로움. 그리고 우연같은 필연으로 최고의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빚어지는 삼각관계등 이미 시청자들이 예측가능한 모든 것들이 이 드라마에는 드러나있습니다.

이런 뻔한 스토리를 상쇄해줄 수있는 것은 어쩔 수없이 주인공들의 탁월한 연기와 조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들일 수밖에는 없지만 1회에서 보여준 주인공들의 연기는 그런 기대를 우려로 만들기만 한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상황에서 다른 조연들의 역할들도 특별히 도드라지지 않았으며, 이런 특별한 연기력이 돋보이지 못한 이 드라마속의 사랑과 집안내 권력 암투와 뺏고 빼앗기는 저급한 진흙탕 싸움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우려가 깊어지는 첫 회였습니다.

권상우를 팔고 윤아를 파는 스타 마케팅 홍보에만 열올리지 말고 드라마는 드라마로서의 가치로 승부를 볼 수있도록 만들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드라마는 우선 재미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출연하는 출연진들이 최소한 갖춰진 연기력으로 승부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름값으로 승부하는 것은 모든 것들을 다 놓칠 수도 있으니 그런 리스크 높은 승부가 아닌 진검 승부만이 진실된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테니 말입니다.


- MBC, 마이데일리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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