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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부추기는 강인, 재범 마케팅 역겹기만 하다

by 자이미 200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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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오늘은 이런 기사들을 내보내자고 생각을 했을까요? 재범의 최근 소식을 전한다는 한 케이블 방송에 대한 기사와 함께 폭행에 이은 음주 뺑소니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다던 강인이 모델로 등장한 의류 광고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자극 마케팅을 활용하는 그들

이미 지난 KBS '일요일밤에'에서 재범의 근황을 취재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생활 보호라는 측면이 부각되며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좀 더 자극적인 제목까지 뽑아 논란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타이어 교체 알바하는 재범'이라는 보기에 따라 재범을 폄하하는 듯한 기사 제목은 많은 팬들에게는 당황스러움이었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모자를 눌러쓰고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고 있다는 그에게 잦은 방송팀들의 방문이 즐거울리는 없을 것입니다. tvN는 E-NEWS을 새롭게 시작하며 시청률을 염두에 둔 시도라고 보여지지만, KBS도 그랬듯 이번 촬영은 많은 이들에 공분을 불러일으키고만 있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떠 이랜드사의 의류브랜드가 폭력, 음주뺑소니를 쳤던 강인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하면서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촬영이 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뻔뻔한 입장을 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자신들이 지정해 12월까지는 자숙을 하고 내년부터 활동을 하겠다며 일방적인 통보를 한 SM은 그런 통보마저도 지키지 않고 서둘러 강인을 여론앞에 내놓은 셈입니다. 이번 광고는 강인 본인으로서는 피하고 싶었던 부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욕먹을게 확실한 상황에서 굳이 이렇듯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들 자신에게 이뤄울 것이 없을테니 말입니다. 

아이돌 멤버 둘을 두고 벌이는 케이블 방송과 의류판매상의 자극적인 마케팅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SM은 이랜드와 조인식을 가지며 광고가 시작되었기에, SM측에서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합의된 의도적인 돌출 행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대충 이정도면 슬쩍 활동을 시작해도 뭐라하겠냐는 우매함이거나 이정도면 되었지 이제부터 뭐라하면 모르쇠로 일관하겠다는 안하무인식 행동이 아닐 수없습니다. 
tvN과 이랜드 역시 자사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들을 활용함으로서, 여론의 주목을 얻어 쉽게 목적을 쟁취하려는 얇팍하면서도 파렴치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욕을 먹어도 홍보만 되면 상관없다는 식의 그들의 상업주의는 비판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피해갈 수없는 어쩔 수없음이 아니라 충분히 의도적인 노출로 이익을 얻어내려는 몰염치한 행동은 되려 그들에게독이 될 수있음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소속사의 서로 다른 대처법

일단, 재범의 소속사에서는 즉각적으로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에 tvN측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생활을 침해할 목적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궁색한 자기 변명 말입니다. 그나마 JYP에서 재범의 사생활을 보호하기위해 강하게 대처했다는 것은 SM의 의도적인 무책임함과는 무척이나 다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범과는 비교도 하기 힘든 폭력과 음주 뺑소니를 행한 강인으로서는 진정성있는 사과와 이에 합당한 자숙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터진지 얼마나되었다고 광고를 통해 일반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어떤식으로든 그에게 이로울 이유가 전혀없는 행동입니다. 

이미 소녀시대가 광고를 했었던 의류에 슈주가 참여한 것을 알려진 이 광고는 다분히 의도적인 전략의 산물로 보여집니다. 최소한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있었다면 재촬영을 통해서라도 문제가 될 수있는 가능성을 철저하게 제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일반공개를 시도한 것은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주목을 받겠다는 심사가 아닐 수없습니다. 

여기에 더욱 가관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소속사 SM일 것입니다. 최소한 자신이 관리하는 아이돌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면 자중하는 모습을 보일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더불어 최소한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기간이라도 지키기 위한 노력만큼은 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노출되면 충분히 논쟁이 될 수밖에 없는 강인을 아무런 여과장치나 대안도 없이 노출을 시작한것은 많은 이들을 우롱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더불어 의도적인 논쟁을 일으켜 강인의 활동 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것이든 SM의 대처방법은 최악이 아닐 수없습니다. 연이어 터져나오는 SM 수난사는 결국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것들이었음을 이번 무뇌적인 사건을 보며 확신하게 되는 이들도 많아질 듯 합니다. 

최소한 이번 건에 한해서는 강인으로서는 불가항력이었을 듯 합니다. SM과 이랜드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강인이 왈가왈부할 수있는 상황도, 처지도 아니기에 그는 그가 저지른 범죄로 인해 안먹어도 되는 욕까지 추가로 얻어먹고 더욱 죄가 가중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JYP가 무척이나 신중하게 2PM의 활동을 조절하고 재범 관련 소식들에 민감하게 대처한 반면, SM은 범죄를 저지른 아이돌을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동방신기 문제는 풀릴 가능성은 전무한채 더욱 깊은 골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젠 남아있는 아이돌 그룹마저도 위태롭게 만드는 일을 서슴치않고 행하는 것을 보면 '돈에 미친 SM'이라는 항간의 비아냥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연예인들은 이미지를 만들고 형성된 그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이들입니다. 재범의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는게 문제일것도 없지만 이를 우스꽝스럽게 비춰지게 만듦으로서 그동안 쌓았던 아이돌로서의 카리스마를 한순간에 앗아가 버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강인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안좋은 여론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그가 빠른 시간안에 복귀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음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이들로 인해 되려 그들은 연예인으로서 갖춰야할 이미지에 커다란 피해를 입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불어 그들을 단순한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속물적인 마케팅은 역겹기만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강인의 적은 다름아닌 소속사임을 알게 되었으니 향후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는 없게 되었습니다. 과연 연예인으로서 복귀나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하는 것이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돈벌이에 눈이 먼 그들의 춤사위에 멍이 드는 것은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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