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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지붕 뚫고 하이킥 72회, 김범 지붕킥 돌아와 특급 낚시꾼된 사연

by 자이미 2009.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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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거침없이 하이킥9이하 하이킥)>에서 하숙범으로 출연하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었던 김범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언론에 공개된 김범의 특별출연은 많은 여성팬들에게는 엄청난 소식이 아닐 수없었습니다. 년초 '꽃남'의 F4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던 범이가 자신을 발굴하고 성장하게 만들어준 '하이킥' 김병욱 PD의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72회에 등장했습니다.

하숙범 방화범되어 낚시질도 했다

이미 '하이킥' 멤버들이었던 김혜성과 정일우가 보은에 감사하는 카메오 출연을 한 상황에서 김범의 출연은 어느정도는 예상 가능했었습니다. 어쩌면 김혜성과 정일우보다 더욱 인기 많은 남자로 성장해버린 범이의 등장은 객에서 주가 되어 화려하게 본가에 나들이 온것과 같았습니다.
정보석의 민폐 시리즈가 이어진 72회에선 남자가 사라진 '지붕킥'으로 진행되었지요. 순재네 남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등산을 가고 자옥네는 자옥과 줄리엔, 광수가 모두 주말을 비우는 바람에 두 집 모두 여성들만 남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쯤되면 남겨진 여성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도 하나 기대될만 했지만 제작진이 선택한건 자옥네에 남겨진 두 여인 인나와 정음에게 들이닥친 꽃남 범이의 등장이었습니다. 조카로 등장한 범이는 발전기를 만들기위해 자옥네에 들렸다고 하지요. 따분한 주말에 과자와 만화를 벗삼아 시간을 죽이던 그들에게 범이는 축복과 다름없었습니다.

첫눈에 범이의 매력에 홀딱 빠져버린 두 여인네는 자신의 옆구리에 따뜻함을 전해주던 두 남자의 부재를 적극 활용해 꽃남 동생에게 잘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세면을 하고 나온 범이의 잔근육에 반해버린 그녀들은 과도한 웃음과 콧소리등으로 서로의 장점을 내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그녀들의 범이 차지하기는 점점 과도한 몸싸움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뭐 그렇다고 주먹다짐을 하는 건 아니었지요. 가벼운 밀침에 과도한 헐리우드 액션은 범이를 차지하기 위한 두 여인네의 악착 같음이었을 뿐입니다.

배달되어온 자전거 발전기에 페달을 함께 밟은 한 사람이 되기위한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한 인나는 범이와 함께 즐거운 자전거 타기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낙오된 정음은 부폐한 가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범이에 의해 양파 까기를 새로운 임무로 부여받지요.

눈치 백단 정음은 인나가 화장실에 가야할 시점을 귀신같이 알곤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좋은것도 한두번이지 오랜시간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는 그녀들은 조금씩 실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겨우 불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녀들의 허망한 범이에게 잘보이기는 변죽만 울리고 끝나버렸습니다.


그저 범이가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에피소드일 수도 있고 나왔던 분량에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더욱 언론 보도를 통해 '지붕킥'에서 초콜릿 복근을 보여준다는 특급 낚시질에 안보던 '지붕킥'을 보셨던 분들은 TV를 향해 분노의 하이킥을 날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다수의 팬들은 어리기만 했던 '하이킥'의 범이가 멋진 남성으로 성장해 '지붕킥'에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었을 듯 합니다. 1회때 특별 출연했던 '하이킥'의 김혜성과 '똑바로 살아라'의 노형욱의 등장에 이어 '왠만해선'의 이홍렬, '귀엽거나 미치거나'의 박경림, '하이킥'의 정준하와 정일우등의 등장으로 김병욱 시트콤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줄이은 카메오 등장은 즐겁기만 했습니다.

출연 배우는 아니지만 김병욱과 개인적인 친분도 있지만 시트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윤종신과 장항준의 자신들에 대한 페러디는 김병욱표 시트콤 팬들에게는 즐거운 선물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숙범 김범이 하숙집에 등장해 두 여인네의 마음에 불을 지르더니 초콜릿 복근이라는 메머드급 미끼는 어딘가에 버려둔채 미끼없는 낚시질로 많은 여심의 마음을 슬프게 해버렸습니다. 뭐 그럼에도 등장만으로도 의미있었던 김범이었지만 말이죠.

남자복 많은 정음은 '하이킥'의 정일우가 자신의 옛애인이었고 이젠 '지붕킥'의 초훈남인 지훈의 파트너이기도 하니 여성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힘들 듯 합니다. 헛 페달질에 다리마저 아픈 그녀에게 따뜻한 커피를 전하는 백만불짜리 미소의 지훈과 행복한 차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세경의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준혁의 모습이 교차되었던 72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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