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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지붕 뚫고 하이킥 80회, 준혁, 세경과 함께한 귀여운 데이트 성공담

by 자이미 20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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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80회에서는 '전화위복'을 테마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보석과 봉실장에 대한 회사생활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비애는 다음번 포스트에서, 이에 앞서 준혁의 세경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만들어낸 기상천외한 데이트 성공담이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준혁의 귀여운 데이트 성공담

세경의 일이라면 무슨일이든 나서는 준혁은, 이날도 세경이 이불을 가지고 가는걸 자신이 하겠다며 가져가다 계간에서 구릅니다. 발목을 접질러버린 준혁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엘 다녀옵니다. 깁스와 목발을한 준혁이 아픔보다 행복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건 세경의 부축때문이었지요.
자신때문에 준혁이 그렇게 된것 같아 안타까워하는 세경은 준혁을 부축해 2층방까지 함께합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아픔마저도 잊게해주는 세경의 고운 마음과 스킨쉽은 준혁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어버렸습니다.

다음날부터 준혁이 계단을 내려올일이 생기면 세경은 열일 제켜두고 달려와 준혁을 부축합니다. 더불어 "계단 내려올일 있으면 혼자하지말고 꼭 불러요"라는 걱정어린 세경의 말과 함께 말이지요.

침술원까지 다녀온 준혁이지만 진척이 없는 모습에 걱정은 더욱 쌓여만 가는 세경입니다. 잠시후 외출준비를 하고 내려오는 준혁은 답답해서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나갑니다. 그리고 세경에게 걸려온 문자에는 "담장에 이상한 낙서가 있으니 지워"달라는 문자를 받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간 세경은 준혁이 목발이 부러진채 대문옆에 앉아있는 걸 확인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게 준혁을 부축하고 약속장소인 카페에 까지 함께 한 세경. 아직 오지 않은 친구들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어느 연인들처럼 맛있는 것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그들의 모습은 진짜 연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행복해 보일 뿐입니다.

준혁의 입가에 묻은 크림을 닦아주는 세경의 모습에 어쩔줄 몰라하는 준혁은 이미 사랑이 넘쳐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세경은 준혁의 절친인 세호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세호는 준혁과의 약속을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집앞에서 만난 현경도 자신에게 낙서를 지우라는 말을 기억도 하지 못합니다. 정말 의아한 세경과는 달리 절룩 거리는 발로 카페를 나온 준혁은 점점 가벼워지는 발걸음에 세경과의 데이트에 하늘을 날것 같은 행복함을 그대로 표현해냅니다. 이미 준혁의 발은 낳은 상황이었던 거죠. 


주혁의 이 장면은 카이저소제라는 범인의 새빨간 거짓말에 속아넘아가는 형사의 모습을 담은 최고의 반전영화 <유주얼서스펙트>를 절묘하게 패러디한 것이었죠. 손과 다리가 정상이 아닌 카이저소제가 용의자 선상에서 풀려난 이후 경찰서 밖에서 정상인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준혁이 그대로 보여줌으로서, 자신만의 데이트 성공을 축하하는 장면은 영화와 절묘하게 결합되며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준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세경을 위해 깜찍한 방식까지 동원해 원하던 데이트까지 성공합니다. 침술원이후 다 나은 발목을 숨기고 밖으로 나간 준혁은 세경에게 엄마라 속여 문자를 전달해 밖으로 유도합니다. 그렇게 카페까지 가는 계획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카페에서도 마음약한 세경이라면 들어 줄 수있는 부탁을 함으로서 완벽한 데이트는 아니었지만 준혁에게는 행복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여전히 세경에게 준혁은 그저 어린 동생에 불과합니다. 준혁이 생각하는 사랑이 아닌 안타까움으로 다가간 준혁에 대한 마음이 언제 사랑으로 변해갈지 모르겠습니다. 2010년 들어서며 첫 번째 방송된 80회에서 준혁의 사랑앓이가 행복한 행동으로 진전된건 행복한일이라고 봐야겠지요. 

착한 세경과 그런 세경이 너무 좋은 준혁의 아름답고 풋풋한 사랑도 무척이나 즐겁게 다가옵니다. 환경이 그녀를 힘들게만 하지않았어도 저렇게 예쁜 사랑을 할 수있을텐데, 세경에게는 녹록하지 않은 세상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경의 단단함은 여전히 척박한 현실에 든든한 희망의 여신으로 활약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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