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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49

동백꽃 필 무렵 13~14회-공효진 강하늘 썸과 분노한 까불이는 오정세? 용식이 구속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하마' 동백이가 직접 나섰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숨었던 동백이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여자 혼자 술집을 하면 온갖 문제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기록들을 한 치부책을 들고 파출소를 찾은 동백이는 용식이를 구했다. 고소를 하겠다는 동백이에게 규태 아내이자 변호사인 자영은 정말 고소할 거냐고 물었다. 집주인에 돈도 많고, 그리고 인맥도 많은 사람에 대항해 싸울 수 있느냐고 묻는다. 긴장감이 흐를 정도로 두려운 순간 자영의 선택은 동백이를 돕는 것이었다. 남편과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를 해서 동백이를 공격했던 자영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완전히 달라졌다. 천군만마와 같은 동지를 얻은 셈이다. 용식이 어머니 역시 단칼을 무 자르듯 동백이를 밀어내지 못했다.. 2019. 10. 10.
동백꽃 필 무렵 11~12회-공효진 강하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화 제목이기도 했던 은 참 작명을 잘했다. 영화는 서글프지만 그 제목이 주는 힘은 수없이 회자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에서 보여주는 동백이나 용식이의 사랑은 그런 느낌을 강하게 전해준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표준서식 같은 느낌이다. 동백이 엄마는 왜 갑자기 등장한 것일까? 극중 아무런 의미없이 등장하는 존재는 없다.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는 의미다. 치매에 걸린 동백이 엄마 정숙은 애증의 존재다. 7살 어린 나이에 고아원에 버리고 떠난 엄마. 버림받은 아이는 제 이름도 없이 그저 엄마가 급하게 지어준 '동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야 했다. 8월 29일은 동백이에게는 생일이 아닌 증오의 날이었다. 고아원에서 버려진 동백이의 생일을 그날로 정했기 때문이다. 고아로 자라 손가락질을 .. 2019. 10. 4.
동백꽃 필 무렵 9~10회-강하늘이 집은 자는 까불이인가? 어쩌다 고백 비슷한 상황까지 만들어진 동백이나 용식이 사이에 끼어든 것은 필구였다. 엄마를 만만하게 보는 옹산 남자들에 적개심을 품고 있는 아들 필구는 그렇게 엄마를 지키고 싶다. 물론 다른 아저씨들과 용식이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는 필구에게 그는 "동백아"를 외치는 그들과 다를 바 없다. 옹산에 피바람 아닌 사랑 바람이 불고 있다. 피와 사랑이 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 사랑을 반가워하는 이들은 없기 때문이다. 규태는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존경한다는 향미와 함께 양평까지 갔다. 누군가에게 존경 받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던 규태에게 향미는 달콤함 그 자체였다. 문제는 향미의 행동이다. 말랑말랑하고 맹하다고 생각했던 향미는 이미 규태 머리 위에 올라서 있었다. 눈치는 누구보다 빠른 향미에게 규태는 우.. 2019. 10. 3.
동백꽃 필 무렵 7~8회-공효진 울렁울렁하게 한 강하늘, 까불이는? 옹산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까불이나 나와 시끄럽게 하던 때도, 동백이가 까멜리아를 열 때도 시끄럽기는 했지만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수는 없는 일이었다. 옹산에서 태어난 용식이가 서울에서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오며 모든 변화는 시작되었다. 엉뚱하고 의협심은 강한 용식이는 서울에서 자신의 다이애나를 찾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잔혹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기자들 앞에서 폭행하고 좌천당했다. 그렇게 자신이 다이애나도 만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용식이는 옹산에 다이애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동백이를 위해서는 뭐든 하는 용식이와 그런 그가 부담스럽기만 한 동백이의 이 모든 것은 사랑이다. 아니 썸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그런 상황 속에서 처음 맞는 이 상황이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 동백이는 시간이 필.. 2019. 9. 27.
동백꽃 필 무렵 5, 6회-공효진 노리는 까불이는 누구인가?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는 과거들. 그 과거들 속에 동백이의 충격적인 모습도 함께 있었다. 5년 전 갑자기 시작된 '까불이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생존자는 바로 동백이었다. '까멜리아' 벽에서 발견되었던 낙서 속에도 경고가 존재했다. 동백이가 아이 아빠인 종렬을 확인하고 용식이 손을 잡았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꺼냈던 동백이로서는 아이 아빠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 순간 조용하던 골목에 옹산 남자들이 다 쏟아져 나왔다. 종렬을 시작으로 동백이를 짝사랑하던 규태로 이어지던 목격은 옹산 남자들 모두가 골목으로 쏟아져 나왔다. 동백이를 향한 옹산 상가 사람들의 험담은 다시 쏟아 나기 시작했다. 직진남 용식은 친구라도 하고.. 2019. 9. 26.
동백꽃 필 무렵 3, 4회-엉겁결에 연인된 강하늘과 공효진과 숨은 까불이 비유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심각한 이야기마저 재미있게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달달한 사랑에 끔찍한 연쇄살인이 작은 마을 휘감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 이는 연기 공백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이유가 된다. 수많은 출연자들의 고유 캐릭터를 만들고 이 관계들을 흥미롭게 엮어내는 것이 곧 작가의 능력이다. 그런 점에서 첫 2회 동안 보여준 은 최근 만들어진 국내 드라마 중 가장 잘 만들어내고 있다. 소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개인이 품고 있는 평범한 욕망들을 숨김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6년 전 옹산 시장통 끝자락에 자리를 잡은 '까멜리아'는 동네 남성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자신과 관련된 상황이 아니라면 참 좋은 사람들이다. 사람 좋아 보이던 시장통 여..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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