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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17

홍천기 9회-마왕 정체안 안효섭, 김유정 떠난다 불에 탄 영종어용에 들어서자 하람은 마왕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이 폭주 속에서 천기를 밀어낸 하람은 양명마저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 하람마는 천기에게 자신의 눈을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목을 쥔 하람마의 폭주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자, 천기는 더욱 큰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아는 하람이 아닌 이 기괴한 모습의 물괴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는 천기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눈물 방울이 하람마의 손등에 떨어지자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구조신호처럼 다가온 천기의 눈물은 궁을 지키는 호령을 불러냈고, 그렇게 궁을 지키는 수많은 수호신들을 동원해 마왕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최소한 인왕산과 궁에서 호령을 마왕이 쉽게 이길 수는 .. 2021. 10. 5.
홍천기 8회-깨어나는 마왕, 파격적 전개 본격적 복수극 시작? 비를 맞으며 천기를 업고 가는 양명 앞에 우산을 쓴 하람이 막아섰다. 무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대군의 길을 막는 일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길을 막는 것도 모자라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라는 말까지 꺼내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천기를 밀어내기만 하던 하람은 속마음을 다 드러냈다. 자신이 19년 전 그 아이가 맞고,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했던 것은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까지 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자신은 복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천기와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는 위험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보면 그건 비겁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천기는 하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2021. 9. 29.
홍천기 7회-안효섭의 복수, 김유정 지키기로 이어진다 천기 아버지의 행동으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버지가 정신을 차리며 주향을 향해 날린 붓이 사단의 시작이었다. 던지려던 것이 아닌 주향을 향해 달려가려던 것을 막아 생긴 결과지만 제지하지 않았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었다. 홍은오는 주향의 얼굴에서 마왕을 봤다. 그리고 하 주부를 향해 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과거의 절망적인 상황이 떠올랐다는 것은 그 저주받은 일들이 다시 재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향 역시 마왕이라는 이름에 약간은 들뜬 모습이라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주향은 자신에게 먹물을 튀기게 만든 자를 그대로 보낼 자가 아니다. 더욱 주향을 분노하게 한 것은 동생인 양명의 행동이었다. 화공이 납작 엎드려 사죄를 하는 상황에서 양명이 나서는 모습에 .. 2021. 9. 28.
홍천기 6회-평화를 깬 은호, 주향에게서 마왕을 보다 달달함이 치사량까지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 극단적 변화로 이어졌다. 광증에 시달리던 천기의 아버지가 매죽헌 화회가 끝난 시점 그곳을 찾았다가 주향을 보고 기겁했다. 그 얼굴에서 마왕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화회가 이어질수록 천기와 하람의 관계를 복원하거나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람이 낸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 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천기는 의외의 그림을 그렸다. 검은 바위를 그려 모두를 의아하게 했기 때문이다. 천기는 자신이 검은 바위를 그린 이유를 자신의 눈으로 처음 본 바위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던 그에게 세상은 모두 검을 뿐이었다. 그런 자신에게 세상을 설명해주었던 아이 하람을 생각하는 천기의 마음은 그렇게 19년 전 과거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2021. 9. 15.
홍천기 5회-안효섭 복수와 사랑사이, 신령한 화공 김유정 매죽헌 화회는 모두를 위한 기회가 되었다. 이름 없는 화공들에게는 자신의 솜씨를 만방에 알리고 큰돈을 만져볼 수도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하람과 양명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양명에게는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아야 한다. 아버지인 성조의 유지를 받아 마왕을 다시 가둘 수 있는 신령한 솜씨를 가진 화공을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탁월한 실력을 가진 모작범을 잡는 것도 양명에게는 중요하다. 자신과 단 왕조 최고의 화공으로 불리는 고화원의 성화인 한건마저 속인 모작범을 밝히고 싶은 게 양명의 마음이다. 하람으로서는 왕명으로 매죽헌 화회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그가 그림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목적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리다. 그곳에는 주향도 참석한다. 그리고 우.. 2021. 9. 14.
홍천기 4회-김유정 향한 삼각관계, 달달 사극 로맨스 시작 홍천기가 하람만이 아니라 양명에게도 관심사가 되며, 자연스럽게 삼각관계는 시작되었다. 차기 왕이 될 세자의 눈에 든 홍천기라면 손쉽게 그의 부부인이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더욱 그럴듯하다. 마왕이 등장하고 다양한 수호신들이 출연하면서 이 드라마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의 핵심은 로맨스다. 정은궐 작가의 세상은 배경이 과거 왕조 시대이지만, 그 안에서 품고 풀어가고자 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언제나 로맨스였다. 이 드라마 역시 로맨스가 핵심이고, 사랑의 가치를 언급하며 모든 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전제 조건 속에 모든 일들이 일어난다. 인왕산 안료집에 있는 하람을 찾기 위해 모두가 그곳을 향했다. 누군가는 우려의 마음으로, 누군가는 야망에 불타는 심정으로 말..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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