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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37

불가살 13회-가족에 대한 집착 활, 천 년 전 기억 되찾은 상운 천 년 전부터 시작된 이들의 운명은 이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생에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이들의 운명은 그래서 힘겹기만 하다. 검은 구멍을 매우고 그렇게 고통에서 자유롭고 싶은 을태는 자신에게 불가살의 힘을 준 활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욕망을 채워줬다는 점에서 을태에게 활은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활은 분명 원조 불가살로 병약했던 자신에게 막강한 힘을 준 존재이니 말이다. 이렇게 엮여있던 이들의 운명은 이제 마무리되어야 한다. 어깨에 상처를 입은 상운은 손을 가져가자 과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쌍둥이 언니에게는 존재했던 흉터가 같은 부위에 자신도 생기자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천 년 전 기억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상운은 .. 2022. 1. 30.
불가살 12회-을태에게 검은 구멍 저주 내린 이는 활이었다 천 년 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이들의 악연도 끝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천 년 전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을태가 유일하다. 하지만 옥을태가 하는 발언들은 자신을 위해 것이라는 점에서 뭐가 진실인지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다는 불가살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불가살이 한꺼번에 죽는 것이 유일하다. 원래 하나였던 그들이라는 점에서 누구 하나를 죽이려 해도 죽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불가살을 죽이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칼인 그들이 결정해야만 해결되는 일이다. 활의 공격을 받은 을태는 급노화가 진행되며 위기에 빠졌다.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스럽게 불가살이라는 점에서 죽을 수 없는.. 2022. 1. 24.
불가살 11회-드러난 불가살 죽이는 방법, 결국 답도 정해졌다 시호는 꿈속에서 도윤을 봤다. 집으로 온 도윤이 웃으며 다시 어딘가로 가는 그 꿈은 예지몽 인지도 모르겠다. 을태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 도윤은 기사회생했다. 순간적으로 도윤을 찌르려던 을태는 움찔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그건 을태에게는 잔인한 결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도윤은 다행스럽게 중요 장기를 다치지 않았다. 그렇게 아들을 다시 잃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던 활을 위로해준 것은 상운이었다. 그리고 활의 바람처럼 도윤은 깨어났다. 그리고 600년 전 자신과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을태라는 사실은 더욱 명확해졌다. 활이 6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저주하고 분노했던 상운이 사실은 자신의 원수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를 충격에 빠트릴 수밖에 없었다. 상운과 도윤의 증언만으로 활이 만들어왔던 60.. 2022. 1. 23.
불가살 10회-천 년을 이어온 이들의 업보는 무엇일까? 중반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도윤이 을태에게 찔려 쓰러졌다. 사망했는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불가살 vs불가살의 대결은 시작된다. 옥을태를 죽일 칼이라는 활과 을태의 우물 안에서 싸움과 1회 등장했던 기찻길에서 싸움의 실체는 무엇일까? 예고편에 큰 떡밥을 던져 놓기는 했지만 모호함이 지배하는 이야기는 결국 천 년 전 그들의 운명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질긴 인연은 숙명처럼 자신의 타고난 행동들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해 환생해 살아가고 있다. 활의 아들이 환생한 도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아이는 600년이 지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600년 전에는 피눈물을 흘리는 지독한 삶을 버텨야 했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공교롭게도 도윤의.. 2022. 1. 17.
불가살 9회-활과 상운, 옥태의 엇갈린 운명 천 년 전부터 시작 지독한 저주를 받고 태어나고 그렇게 복수를 위해 살아왔던 불가살이 또 다른 불가살을 만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들게 되었다.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활이 할 수 있는 일은 뭔가? 그리고 활의 주변에 환생한 이들 모두 복잡한 전생과 얽혀있다는 점에서 서글픔으로 다가온다. 600년 전 활의 가족을 죽인 것은 불가살 여인이 아니고 을태라는 상운의 말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분명 불가살 여인이 범인이라 생각했던 활이나 자신의 비밀이 들킨 것 같아 당황스러운 을태의 표정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상황에서 활이 선택한 것은 상운이었다. 을태를 비서가 사용했던 독약을 사용해 쓰러트리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상운의 부축을 받던 활을 호열까지 가세하며 이들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수밖.. 2022. 1. 16.
불가살 8회-600년 전 진실과 두억시니라는 변수 600년 전 활의 가족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났다. 충분히 예견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극 중 활이 이를 처음 듣게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600년 동안 자신의 가족을 죽인 원수라며 불가살 여인을 추적해왔지만 사실 알고 봤더니 또 다른 불가살인 을태가 범인이라는 것이 드러났으니 말이다. 상운을 적대시하던 활이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것은 마음을 일부라도 열어준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활의 마음을 알기에 상운 역시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비가 내리고 그들의 관계는 보다 부드러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컵라면을 먹으며 활에게 인간으로 돌아가게 되면 뭘 할 거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죽겠다고 한다. 600년을 살았던 활에게 새로운 삶이란 무의미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자신..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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