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이준호 원진아 남겨진 자들의 사랑 아프다1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이준호 원진아 남겨진 자들의 사랑 아프다 서글프고 아프다. 그 지독한 고통 같은 지옥 속에서 겨우 살아났지만, 살아남은 현실은 더 지옥 같다. 좀처럼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10년 전이 현재를 옥죄고 있을 뿐이다. 망가진 채 버티는 강두와 애써 참으며 버티는 문수는 그렇게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삶도 사랑도 아프다; 트라우마에 갇힌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은 동급으로 찾아올 수 있을까? 쇼핑몰이 붕괴되던 날 강두와 문수는 같은 장소에 있었다. 강두는 아버지를 기다렸고, 문수는 엄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그곳에 있었다. 남자 친구와 약속이 있었던 문수는 아이스크림 가게 유리문을 바라보며 립스틱을 바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쪽에서만 보이는 그 유리창 건너에는 강두가 있었다. 안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몸단장을.. 2017.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