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생충10 지옥-종교와 권력, 인간이 사는 곳이 곧 지옥이다 영화 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이 발표되자마자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을 2위로 밀어내고, 한국 시리즈가 넷플릭스 전 세계 1,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두 작품 모두 사회적 문제를 언급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로 흥미롭게 다가왔다. 연상호 감독이 웹툰으로 크게 성공시켰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함께 기대가 공존했던 은 첫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세상에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드라마 이 만들어낸 기묘한 현상은 지금껏 듣도보도 못했던 일이다. 거대한 근육질로 보이는 형상들이 갑자기 나타나 인간을 잔인하.. 2021. 11. 25. 미나리는 단순한 기생충 후광 효과가 아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영화 가 연일 화제다. 국내에서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크다. 더욱 조연으로 출연한 윤여정이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의 상을 독점했다. 오스카 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이자 아시아 영화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이었다.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로 세계 영화계를 주도하는 미국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휩쓴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봉준호 감독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돌아보면 과연 봉준호 감독에만 집중할 문제인가? 하는 의문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봉준호.. 2021. 1. 25. 봉준호 기생충 작품상 포함 4관왕 새 역사를 썼다 대중문화 대국이라 자처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를 가졌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 이변이 벌어졌다.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그들이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 아닌, 한국 영화에 4관왕을 안긴 것은 이변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는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아카데미 시상식의 꿈의 무대다. 미국의 대중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중요한 상들을 휩쓴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한국 영화역사 101년 만의 기적은 그렇게 봉준호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 공통의 문제를 담고 있는 은 칸 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 2020. 2. 10. 기생충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와 부재의 기억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깐 영화제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도착하게 되었다. 어떤 결과를 얻을지 알 수는 없지만 작품상 후보에도 들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제 본상 후보에 오른 첫 영화이고 감독이니 말이다. 가장 민감하고 만연되어 있는 계층 갈등을 유머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까지 더한 은 세계인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국 영화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억될 의 가치는 단순히 상과 돈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 그 이상이다. 이 걸어가는 길은 말 그대로 모두가 최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탄 첫 영화가 되었다. 예술 영화의 최고 가치로 불리는 칸 영화제 최고 상을 받았다. 가장 위대한 영화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의미다. 한국영화로서는 전인미답이었다. 유.. 2020. 1. 15.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이정은 건강한 긴장감이 존경스럽다 40회 청룡영화제에서 에 출연했던 이정은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수상이었다. 이번 영화제 역시 이 중요한 상을 싹쓸이하는 것은 당연했다. 완성도나 재미, 시사성 등 충분히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 이번 영화제에 김우빈이 공식적으로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투병 중이었다는 점에서 김우빈의 근황이 궁금했던 많은 팬들에게는 이보다 반가운 일은 없었을 듯하다. 건강했던 그 모습 그대로 등장하며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보면 스타들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알 수 있게 한다.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감독상= '기생충' 봉준호 남우주연상= '증인' 정우성, 여우주연상= '기생충' 조여정, 남우조연상=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 2019. 11. 22. 기생충 제시카송 문화의 힘이 바른 역사 알린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은 흥행 성적도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전 세계로 배급이 되며 수익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북미지역 한국영화 흥행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올해 외국영화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영화로 이 기록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은 지난 주말 전 1127만 불을 넘기며 새로운 기록도 만들어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실이 즐거운 것은 아니다. 그만큼 대중성과 예술성을 확보한 영화가 국내에서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본상 수상을 할 것이라는 주장들이 벌써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북미 지역 평론가들이 쏟아내는 평을 보면 '국뽕'이라고 누군가 비난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 2019. 11.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