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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9

구미호 여우누이뎐 4회-아역 입맞춤이 씁쓸한 이유 오랜 전통이었던 '전설의 고향'을 버리고 구미호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으로 시작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4회에 들어서 부담스러운 장면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악재를 만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역 배우들의 키스 장면을 요구한 이유는 뭘까요? 왜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도 없는 입맞춤을 해야 했을까? 1. 자아를 찾아가는 연이와 비밀을 알게 된 양부인 괴물이 되어가는 자신을 감당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연이에게 인간의 모습을 찾아줄 수 있는 간을 가지고 온 구산댁과의 마찰은 당연했습니다.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일반인들과는 너무 다른 자신의 변화에 혼란스러운 것은 연이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지요. 그런 어린 딸의 모습에 힘겹고 가슴 아픈 구산댁의 모습도 공감하지 .. 2010. 7. 14.
구미호 여우누이뎐 3회-모두를 압도한 김유정의 놀라운 존재감 첫 회부터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더니 회가 거듭될 수록 그들의 연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경까지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인 줄 알았는데 여우가 되어가는 과정을 연기해야 하는 김유정이 보여준 오늘 연기는 아역 연기가 어느 정도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지요. 김유정이 있어 구미호가 재미있다 자신들을 해치는 것은 아닐까란 두려움에 두수에게 찾아간 구산댁 모녀는 의외의 환대를 받습니다. 실루엣으로 보여준 칼을 든 모습에 자신들을 해하려는 것은 아닐까란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두수는 구산댁에게 자신의 첩이 되어 달라 합니다. 연이를 더 이상 괴롭힘 없이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말에 조금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산댁이죠. 인간을 증오하고 더 이상 그들과 어.. 2010. 7. 13.
구미호 여우누이뎐 1회-구미호 된 동이, 돋보인 아역 배우의 존재감 매년 여름이면 구미호는 단골처럼 안방극장을 찾아오곤 합니다. 과거 KBS에서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납량 특집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는 했었지요. 시대가 흘러가며 취향들이 달라지며 사양길에 접어든 '전설의 고향'은 최고의 아이템인 구미호만 살아 올 해 다시 안방을 찾아왔습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를 압도 한다 1. 진부함으로 시작한 구미호 구미호와 나무꾼이라는 식상하기 그지없는 설정으로 시작한 은 10년을 채우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진 세월을 견뎌내었던 구미호가 마침내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날 저녁 비밀을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고 산으로 가버린 구미호. 차마 10년간..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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