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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20

도망자 20회-그들의 복수가 통쾌하면서도 씁쓸한 이유 가 스무번째 이야기로 막을 내렸습니다. 아쉬운 것도 부족한 것들도 많았지만 매 회 그 안에 담겨 있었던 소중한 이야기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드라마 속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진실과 용기를 담아내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는 의미있었습니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면 반복된다 양두희보다 더욱 악독한 존재인 양영준은 보다 거대한 권력으로 죽음을 일상으로 만드는 존재였습니다. 돈 권력마저 잡아들이는 그는 모든 권력의 정수가 되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라면 아버지도 버리고 그 모든 것들마저 파괴시킬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중을 선동하는 착한 이미지와 이를 통해 청렴결백한 후보자의 탈을 쓴 국회의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 선거에 나서기 전까지 유권자들에게.. 2010. 12. 9.
도망자 19회-멜기덱의 정체와 양영준의 의미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지우와 진이는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이미 한 차례 정치인 양영준에게 배신을 당한 상황에서 그들은 다시 한 번 그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시대 정치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양영준은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냉혹하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뿐입니다. 대권 주자 양영준이 에서 중요해진 이유는 그 안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골치 아픈 유권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마지막으로 믿고 싶었던 양회장의 아들 양영준은 알고 봤더니 양회장을 능가하는 절대 악이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사설 감옥 같은 별장에 감금하고 기자 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진이와 지우를 궁지로 몰아 깡패들을 동원하는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진짜 정치인이었습니다. 다양한 경.. 2010. 12. 3.
도망자 18회-양영준의 악마본색, 비 슬픈 과거마저 덮었다 두 번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에 필연적으로 등장해야 하는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절대 악으로 등장해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양회장을 능가하는 절대 악은 바로 아들 양영준이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예측 가능하면서도 충격적인 양영준의 악마본색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청출어람 악마 양영준이 씁쓸한 이유 17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진행되던 의 절대 악은 당연하게도 양회장이었습니다. 금괴를 차지하고 과거의 기억들을 지워버리기 위해 사람들을 간단하게 죽이는 그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그가 탐정 지우와 가족의 원수를 갚고자 하는 진이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심복 중 하나였던 소피에게 칼에 찔리는 상황까지 겪게 됩니다. 임무 수행 중 카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어버린 그녀로서는.. 2010. 12. 2.
도망자 17회- 이나영 오열마저 압도한 한 장면 마지막을 3회 남긴 는 진실을 알고 오열하는 이나영으로 인해 한껏 고무된 17회를 보여주었습니다. 죽음의 고비에서 살아나 절대 악과 마주한 자리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그렇게 증오했던 존재인 양회장과 같은 인물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이었죠. 진실을 알고 오열하는 이나영을 압도했던 광고 장면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가장 극적이며 뻔뻔스러웠던 광고 지난 회 지우가 진이에게 이야기를 했듯 진이의 할아버지는 양회장과 함께 금괴를 빼돌린 주범이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를 받아들여야지만 진정한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할 수 있는 법이겠지요. 킬러 이박사를 통해 진이, 지우, 카이를 한 장소에 모이게 한 후 처리하려던 계획은 지우로 인해 무산되고 맙니다. .. 2010. 11. 25.
도망자 16회-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등장시킨 이유 금괴에 얽힌 사건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요구했습니다. 탐욕으로 점철된 권력자에 대항하는 진실과 정의를 찾고자 하는 그들이 이젠 도망자에서 더 이상은 도망자이고 싶지 않다고 선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반격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대통령 후보이자 절대 악인 양두희의 아들인 양영준은 어떤 의미일까요? 작가는 왜 대통령을 희망으로 보는가? 16회에서 는 마지막 반격을 위한 호흡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수없이 많은 고민과 갈등들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진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정의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라져가는 정의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그들은 자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금괴를 빼앗긴 도반장은 미련 없이 필리핀을 떠나 서울로 돌아옵니다. 그.. 2010. 11. 19.
도망자 15회-복수할 권리는 왜 아름다운 걸까? 또 다시 시작된 죽음의 무도는 이번에는 소피의 죽음으로 이어졌습니다. 도수와 윤형사의 아름다워서 슬플 수밖에 없는 사랑은 그들의 운명 역시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게 할 뿐입니다. 자신을 옥죄고 들어오는 이들로 인해 조바심이 난 양회장의 폭주는 더 많은 죽음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수할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정말 좋은 사람인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직감뿐입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죽음의 그림자마저 가까워지는 그들에게 믿음이란 가장 힘겨운 실험대일 뿐입니다. 만질 수 없는 사랑 같았던 도수를 품에 안은 윤형사는 그래서 슬픕니다. 더 이상 그의 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 그를 슬프게 만들 뿐입니다. 믿음이라는 기본적인 틀 속에서..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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