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 명의 도산 앞에 선 달미1 스타트업 9회-수지 15년 전 진짜 도산과 마주했다 15년 전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돼주었던 도산을 만났다. 두 명의 도산 앞에서 혼란스러운 달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지평이 쓴 글씨를 통해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달미는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서 그를 만났다. 도산에게 바람은 불안과 동의어처럼 각인되었다. 어린 나이에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커왔다. 아버지의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그에 부응하고 싶어 노력했다. 초등학생 시절 도산은 한국 올림피아드 고등부에 나가 금상을 받았다. 다른 문제를 다 풀고 한 문제가 막혔다. 그 문제도 예전에 다 풀어봤던 것이지만 이상하게 풀리지 않는다.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왔고, 시험지가 날려 어린 도산 앞에 떨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풀지 못한 문제의 한 줄이 보였다. 전체도 아닌 .. 2020.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