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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2022

빅 13회-공유의 눈물이 과연 엉켜버린 운명을 되돌릴 수 있을까? 막바지로 향하는 '빅'은 여전히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그 무엇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유와 이민정, 수지 등 쟁쟁한 스타들과 홍자매라는 브랜드가 뭉쳤지만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드라마에 바로 홍자매 특유의 재미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경준도 알게 된 출생의 비밀, 그들의 운명 체인지는 슬픔을 잉태할까? 한없이 흔들리는 길다란과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던 경준. 그들은 그렇게 경준의 생일 뜨거운 키스를 나눴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적으로 제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길다란의 행동을 무조건 탓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윤재의 몸을 한 어린 경준과의 이 위태로운 사랑은 곧 그들의 슬픈 운명을 잔인하게 드러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 2012. 7. 17.
추적자 15회-모두를 울린 손현주의 부정, 당당했던 김상중과 다른 결정적 차이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추적자'는 손현주에 의해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조작하고 탐욕에 찌들어 오직 자신의 권력에만 미쳐있던 강동윤의 실체를 드러낸 백홍석이 법정에 서서 당당하게 지은 죄를 달게 받겠다는 그의 모습은 그래서 서글플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심신미약을 포기한 백홍석, 자신을 통해 사법부를 비판하다 극적으로 백홍석은 강동윤의 만행을 세상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되고 투표 날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통령이 유력했던 강동윤은 한 순간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모두 폐기하며 승리를 앞두었던 그들은 방심한 바로 그 순간 자신의 가장 약한 고리를 끊고 들어온 백홍석에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신회장이 이야기를 하듯 거대한 황소가 모기 한 .. 2012. 7. 17.
유령 14회-소지섭 체포한 엄기준의 야욕, 섬뜩하고 두렵다 김우현이 된 박기영은 조현민에 의해 구속되는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궁지로 몰아넣고 세강그룹을 차지했던 작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완벽하게 완료하게 된 조현민은 보다 큰 야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두를 몰락시킨 방법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조현민은 정말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조현민에 의해 체포된 김우현, 이것이 반전의 신호탄이다 권력 암투의 희생양이었던 조현민은 그 오랜 시간 절치부심하며 오늘까지 이어왔습니다. 납작 엎드려 작은 아버지에게 결코 저항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나서야 겨우 세강 그룹 계열사 하나를 가지게 되었던 조현민은 그렇게 조금씩 복수를 완성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가야만 했던 자신의 아버지. 아무런 죄도 없었지만 철저하게 덫에 걸.. 2012. 7. 13.
유령 13회-소지섭의 소름끼치는 사건의 재구성이 미완성인 이유 한 형사를 죽인 염재희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중요했던 USB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사건의 재구성'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염재희 수사에 집중하는 사이 조현민은 편안하게 자신의 복수를 진행해갔습니다. 강응진 박사 찾기보다 흥미로운 USB에 숨겨진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사이버 수사대에 숨겨진 스파이가 증거분석 전문인 강응진 박사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과정은 '유령' 13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사이버 수사대 4명 중 한 명이 범인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과연 그 범인이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과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사건의 재구성'은 충분히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누가 중요한 USB를.. 2012. 7. 12.
추적자 14회-손현주에 몰락한 김상중보면서 만족보다 반성을 하게 되는 이유 적극적인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누구나 아는 진리를 '추적자'는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진리는 이미 우리가 경험했던 과거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나약한 벌레 정도로 취급을 받는 국민들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투표권. 바로 그것이 그 나약한 벌레로 불리는 국민들이 부정한 권력을 무너트릴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고 '추적자'는 외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현실을 이야기하는 추적자, 시청자를 부끄럽게 만들다 계속 당하기만 하던 백홍석은 자신이 준비한 마지막 카드를 꺼냅니다. 최정우 검사가 법의 힘으로 강동윤을 몰락시킬 수 있다고 다짐했지만 이미 법마저 지배하고 있는 그들에게 법은 무기력한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백홍석의 검찰 출두를 막기 .. 2012. 7. 11.
빅 12회-수지의 꿈과 공유의 깍지 키스, 슬픈 결말을 예고한다? 결말을 향해가는 '빅'은 경준이 깨어날 것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서윤재 부모들이 경준의 병실을 찾는 날 강렬한 떨림으로 곧 영혼 체인지가 가능할 것을 암시한 그들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하게 합니다. 이들의 영혼이 뒤바뀐 이유 역시 윤재의 병이 다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슬픈 결말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윤재의 재발된 병을 고치기 위해 영혼이 뒤바뀐 경준의 슬픈 운명 경준의 길다란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질수록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예측 불가하게 합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차라리 경준과 멀어지는 것이 답일 것이라 확신한 길다란은 춘천에 기간제 교사 자리를 확인하며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준과의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길다란에.. 201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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