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면의 정치경제학1 라면의 정치경제학과 위험의 외주화 라면은 왜 항상 허름한 노동자의 가방 속에서 등장하는가? 그것도 미처 먹지도 못한 채 남겨진 유산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라면은 서글픔으로 각인되어간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소중한 아들들이 그렇게 다시 위험의 위주화 속에 희생을 당해야 했다. 노동의 신성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노동이 신성한 가치가 되지 못하며 사회는 더욱 부도덕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효율성을 언급하고 극단적 수익에만 목을 매는 자들은 수익의 극대화를 외친다. 자본만 앞세우는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많은 이들은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 권력의 일부가 바뀐다고 그 못된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무모하다. 오랜 시간.. 2018. 1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