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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7

막장 드라마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기 어려운 이유 막장 드라마는 과연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막장 드라마는 뜬금없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가 잉태하고 키워낸 막장이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니 말이다. 막장과 정치는 동일하다; 변화는 곧 우리 스스로 시작해야 한다, 막장을 만들고 키운 것은 모두 우리들이다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는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상은 신기할 정도다. 막장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보는 이 묘한 심리가 곧 대한민국에 '막장 드라마' 전성시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도가 되니 막장계의 대부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제는 계보까지 만들어질 정도라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막장'이라는 .. 2016. 1. 28.
나쁜남자 16회-식상함을 살린 김남길의 미친 연기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 친자 소동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는 나쁜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복수극의 끝에 맞닥트린 결과가 "네가 내 자식이다"라는 식의 해법은 그동안 이 드라마를 꾸준하게 봐왔던 이들을 허탈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뿐입니다.  친자 소동과 기억상실증을 넘나드는 식상함의 극치 교통사고 이후 죽은 줄 알았던 건욱은 병실에 산 채 발견되며 15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뻔하고 식상한 예측을 할 수밖에 없는 복선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는 역시나'로 바뀌며 드라마는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로 급하게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악마적 카리스마라는 제작 의도는 중간에 사라진 채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도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제작진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요? 작가나 연출자 모두.. 2010. 8. 5.
제빵왕 김탁구 1회-남자의 불륜은 운명, 여자의 불륜은 범죄? 30부 작이라는 의외로 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대극에 들어가는 기본비용이 많아서 인지 도 그렇지만 도 일반 드라마의 두 배가 되는 양으로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첫 회는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도록 만들 듯합니다. 식상한 80년대 불륜 드라마? 1. 탁구와 마준, 불륜이 만들어낸 운명 거성식품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가진 남자. 그러나 자신의 대를 이을 아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았지만 또 다시 딸을 낳자 산모가 있는 병원이 아닌 술집을 찾는 그는 무척이나 냉철한 인간입니다.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가 못마땅한 시어머니는 다른 방법이라도 강구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들을 낳아 거성식품의 안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 2010. 6. 10.
무도:쪽대본 드라마편, 무도스런 막장 유머로 막장 드라마를 일갈하다! 봅슬레이를 타던 무도인들이 정식 봅슬레이 선수로 등록이 되더니 이번 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장 드라마를 유쾌하게 패러디했습니다. 막장사회에 가장 막장스러운 드라마들의 요소들을 쪽대본 드라마라는 특징으로 살려낸 그들의 즐거운 유희가 유쾌하기만 합니다. 꽃남을 기둥줄기로 끝없는 막장을 조장하다 그들 막장 드라마의 기본 베이스는 '꽃보다 남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내의 유혹'을 적극적으로 차용해 막가는 드라마로 전개시켜나갑니다. '에덴의 동쪽'의 말도안되는 핏줄논쟁까지 최근 대한민국 드라마팬들의 마음을 달구고 있는 이 드라마들의 장점(?)들을 뽑아 무도스런 막장 드라마로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자신들만의 '드라마 트루기'였습니다. 어느 드라마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유행하.. 2009. 2. 14.
날개 꺽인 '일지매' 통속(미다)에 밀리고 의학(카인과 아벨)에도 밀리나? 정일우 주연의 는 故 고우영 화백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최대한 원작의 분위기를 살릴 수있는 연출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은, 역설적으로 그런 이유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바로 만화의 지문역할을 해낸 '책읽어주는 여자(책녀)'의 등장이 질타의 중심이었습니다.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원작의 재미만큼 극의 흐름을 집어주는 재미가 솔솔하다는 평가가 소수의 의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송전부터 많은 우려들이 있었습니다. '일지매'라는 인물을 다룬 성공한 작품이 이미 방송이되었었고, 유사 퓨전사극이 붐처럼 인기를 얻어었었기에 과연 '돌아온 일지매'가 어느정도의 흥행몰이를 할 수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것이 사실이지요. 더불어 '이준기'라는 스타가 가지는 파워.. 2009. 2. 6.
'꽃보다 남자' 새로운 막장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나? KBS가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전형적인 막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어떤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주려 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에 촛점을 맞춰 시청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막장의 모든것을 보여주마 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막장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꽃남'은 연일 언론들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멋진 남자배우들과 주연여배우에 대한 일거수일투족들이 모두 화제가 되고 이런 언론 때문인지(물론 언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시청률 역시 높은 편입니다. 물론 언론의 몰아주기가 없었더래도 이 정도의 인기는 끌것으로 예측되었던 드라마였지요. 이미 검증된 만화 원작이었으며, 대만, 일본등 이미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전례가 있었기에 한국에서 만들어..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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