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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882

뿅뿅 지구오락실 5회-전통의 나영석 사단 흔든 새로운 전사들이 반갑다 이쯤 되면 제작진들의 완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그만큼 과거의 방식과 달라진 출연진들의 존재감은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작진 vs 출연진이라는 고전적 방식의 대립 구도는 언제나 제작진이 우위에 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려운 구도를 깨고 출연진이 이기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니 말이죠. 그럼에도 언제나 절대 권력자로 제작진이 남는 것이 기존의 예능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락실의 변화는 반갑습니다. 나영석 사단을 몰아붙이며, 몇 년 차냐고 당돌하게 물을 정도의 분위기는 압도적 재미를 선사합니다. 방콕에서 회심의 카드였던 옥토끼가 추격전을 시작했지만, 100분 안에 붙잡히며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촬영 내내 등장해 이들과 추.. 2022. 7. 23.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0회-파란 대문에 감춰진 빨간 대문, 그가 정말 범인이라고? 계훈과 다현의 첫 키스는 눈물이 함께 했습니다. 뭉클함을 간직한 두 사람의 키스는 사랑의 시작이지만 불안도 함께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현 스스로 이 좋은 순간 과거 빨간 대문이 떠오른 것은 의도하지 않았어도, 사라진 기억이 다현을 깨우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악몽 속에 존재하는 그곳을 찾기 위해 나섰지만 두려움이 엄습해왔습니다.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던 다현의 방에 불이 켜지지 않자, 불안한 계훈은 전화를 하죠. 계훈이 걱정할까 잠들 때까지 이야기하자는 다현은 여전히 두렵기만 했습니다. 불안을 떨쳐내고 첫사랑인 계훈과 연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들뜬 다현은 아침 식사 중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기까지 했죠. 다급하게 수습하기는 했지만 다현이 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그렇게 출근을 위해 한껏 꾸미.. 2022. 7. 6.
놀면 뭐하니?-히트 메이커 조영수의 선택, 케이시도 살린다 조영수는 말 그대로 히트 메이커입니다.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 재벌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니 말해 무엇할까요? 그런 그가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고, 이번에도 통할 듯합니다. 기본적인 작곡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 이런 임기응변이나 번뜩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도 아니 말이죠. 지난주 안테나 팀의 녹음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 주에는 시소 팀과 콴무진 팀의 제작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세 팀으로 나뉘어 각자 원하는 곡으로 노래를 만들고, 그렇게 활동을 하면 건강한 경쟁을 취하는 방식은 여러 흥미로움을 담고 있습니다. 세 곡 모두 각각의 매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어느 곡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힘들 듯합니다. 취향으로 선택일 갈라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 최고의 작곡가들이 모여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당대 최고.. 2022. 7. 3.
뿅뿅 지구오락실-나영석 사단 젊은피로 익숙함 속에 새로움 만들었다 나영석 사단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한때 예능 양대 산맥이라 불렸던 김태호 피디가 익숙함을 고수하는 것과 달리, 나영석 사단은 익숙한 형식 속에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등장시키며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팬데믹이 끝나고 세계 여행이 가능해진 시점에 해외로 나가는 예능은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린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은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살린다는 점에서도 반갑습니다. 현재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이들은 4, 50대입니다. 그들은 이미 최소 10년, 길게는 2, 30년 동안 왕성하게 활동해온 익숙한 존재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예능은 그래서 식상할 수밖에 없었습.. 2022. 6. 26.
심야 괴담회 시즌2-솔라 이이경 앞세운 아쉬운 전략 귀신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송은 '심야 괴담회' 외에는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방송에 대한 열혈 팬들이 기다림도 컸습니다. 시즌 1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시즌 2는 아쉬움이 큽니다. 업그레이드라기보다는 다운그레이드가 된 듯한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파일럿에서 신동엽, 김숙, 박나래, 황제성, 허안나, 심용환, 곽재식 등이 출연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정규 편성이 되며 신동엽과 박나래가 빠지고, 김구라가 들어오며 아쉬움이 컸죠. 귀신 이야기를 믿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다는 김구라의 모습은 애써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역할은 괴담 전문가인 곽재식이 충분히 해준다는 점에서 김구라 카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신동엽이나, 차라리 김숙 박나래 카드가 더욱 효.. 2022. 6. 24.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6회-다현이 계훈을 밀어낸 이유 누군가와 링크되어 있다는 사실은 어떤 느낌일까? 쌍둥이가 아니라면 이런 기분을 공유하거나 경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물론 쌍둥이라고 모두 서로 링크되어 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흥미롭습니다. 청춘의 사랑을 담은 그렇고 그런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어떤 설정과 과정을 담아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재현될 수 있음을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는 잘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연기가 되어야 전달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에는 연기 구멍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하나만으로도 '링크'는 충분히 볼만 합니다. 쌍둥이 동생 계영이 사라지기 전 계훈은 동생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의 비밀과 범인을 잡기 위해 18년 만에 ..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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