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뿌리깊은 나무 13회1 뿌리깊은 나무 13회-한석규와 윤제문의 연기대결보다 중요했던 한글 똘복이와 담이가 극적인 재회를 하는 것도, 이런 그들을 과감하게 보내는 세종도 세상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정기준도 13회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대립과 갈등, 사랑 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글이었습니다. 폭발하는 연기대결보다 값지고 경이롭게 다가왔던 한글 12회 말미에 힌트를 풀고 둘 만의 장소로 향하는 똘복이와 마음 졸이며 그를 기다리는 담이의 애절함은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서로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함께 궁에서 마주하면서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둘은 마침내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그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그 환희를 만끽하기도 전에 그들을 쫓던 무리들에 의해 위기에 빠져듭니다. '밀본지서'가 절실한 밀본은 윤평.. 2011. 1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