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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109

너는 나의 봄 12회-김동욱에게 1분 짜리 영원을 준 서현진의 눈물 다정과 영도는 헤어졌다. 식상함으로 다가오고 거짓말이라 확신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실제로도 가능함을 이들은 보여주었다. 물론 이는 다시 재회할 수밖에 없는 강렬한 이유라는 점에서도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은 다시 만나기 위한 과정으로 읽을 수도 있다. 다정과 영도는 생일이 같다. 우연치고는 운명에 더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친구들이 더 흥미롭게 바라볼 정도로 말이다. 이런 운명과 같은 상황들이 언급되던 회차에 이들이 이별을 선택한다는 것은 의도적 장치라 볼 수밖에 없다. 이안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이는 부회장이었다. 아버지 수술에서 이안이 자연스럽게 사망하도록 요구했던 그 부회장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를 실행한 인물은 사망한 노 변호사였다. 형.. 2021. 8. 11.
너는 나의 봄 11회-쓰러진 김동욱, 죽음의 그림자가 온다 지난 회차에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행복한 맘보를 추던 다정과 영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여전히 달달하지만, 영도에게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다정은 아버지의 죽음과 마주해야 했고, 영도는 멈추려는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다. 호텔리어의 삶이 화려하지는 않다. 문제를 지적하는 손님의 화를 그대로 받아야 하는 접객 담당은 그만큼 힘들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재하는 다정은 능숙하다. 후배인 유경은 드라마 촬영팀에 화를 내고 싶지만, 다정은 자제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상황을 위해 연인이 필요하다. 하늘이에 부탁을 하러 동물병원에 들어선 영도는 통화 가능하냐는 다정의 문자에 그대로 나와 아무 일도 없고, 바쁘지도 않다며 연인들만의 통화에 집중했다. 이들의 달달한 사랑과 달리, 상황들은.. 2021. 8. 10.
너는 나의 봄 10회-서현진 김동욱의 맘보 댄스와 함정에 빠진 윤박 장국영을 좋아하는 다정을 위해 직접 맘보 댄스를 추는 영도. 그런 영도를 보고 함께 춤을 추는 이들은 사랑에 푹 빠졌다. '발 없는 새'였던 다정에게 다리가 생겼다. 그리고 주사 자국 가득한 손을 들킨 어린 영도는 같이 보면 같이 아프다고 이야기한다. 지독할 정도의 배려심을 가진 영도와 코뿔소에 받친 것처럼 충격을 받아왔던 다정은 그렇게 자신들의 오랜 고통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어린 다정과 어린 영도와 교감을 하며 서로를 더욱 많이 알아가는 과정을 이런 식으로 풀어간 드라마의 힘은 강렬함으로 다가왔다. 세밀한 부분에서 진정성이 드러나는 것은 작가의 센스라고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키스가 끝난 후 다정과 영도가 보인 행동은 현실적이다. 갑작스럽게 내외할 수밖에 없는 당황스러움은 이 드라마의 매력이자 힘.. 2021. 8. 4.
너는 나의 봄 9회-서현진 김동욱 첫키스와 드러난 살인마의 정체 상처를 품고 살아가던 어른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다정과 영도가 첫 키스를 하며 그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은 결국 이들에게 곧 위험이 닥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안의 연락으로 은하네 카페로 향하던 다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무표정하던 이안이 웃으며 종이 장미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잔인한 기시감이 휩싸이는 상황에서 그를 붙잡아준 것은 영도였다. 영도의 배려심은 다정을 따뜻하게 품어줬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일이 있어 병원에 늦게까지 있겠다는 것은 언제든 필요하면 자신에게 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영도를 찾은 다정은 밝아 보였다. 좀 전의 표정과는 달리, 농담을 하며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영도의 .. 2021. 8. 3.
너는 나의 봄 8회-깊어지는 서현진과 김동욱, 종이 장미의 재등장 사랑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다정과 영도만이 아니라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자, 모두가 사랑하고 싶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정과 영도의 사랑은 보다 돈독해지며, 자연스럽게 위기도 급격하게 찾아오고 있다. 영도의 집을 찾았던 하늘은 다정을 목격했다. 다정이 발그레한 얼굴을 감싸고 나서는 모습과 거의 먹지 않은 죽, 그리고 이미 잠이 든 것처럼 아무런 대응이 없는 모습들을 총 정리해 다정과 영도가 사랑에 빠졌다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영도 친구들로서는 행복한 상상을 하고 싶다. 심장이식 수술을 하고 난 후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싶지 않아 했다. 10년을 버티고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마음도 사치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영도의 변화는 친구들에게는 너무 반갑.. 2021. 7. 28.
너는 나의 봄 7회-서현진 김동욱 친구할래요? 아니 연애할래요! 영도가 다정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명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친구 할래요?"였다. 심장이식을 했고, 10년 내 생존 확률은 50%다. 이를 넘기면 남은 삶을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영도의 삶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정의 집에 머물게 된 가영은 편안하고 행복했다. 자신의 투정아닌 투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는 다정이 가영은 좋았다. 친구도 없는 가영에게 다정은 어쩌면 정말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가영이 어떻게 영도와 결혼하고 이혼했는지 정확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가영이 영도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영도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그런 그들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상황에 마주했고, 비가..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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