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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2

너를 닮은 사람 7회-사랑은 불행의 시작일 수도 있다 아들 호수가 야구를 하는 장소에 등장한 우재를 보고 희주는 놀랐다. 그리고 아들 호수를 자신의 뒤에 숨기고 우재를 경계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는 누가 봐도 이상한 상황이 아일 수 없다. 우재가 호수를 해하려는 행동을 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이를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긴장감을 깨트린 것은 희주의 남편 현성이었다. 현성이 개입하며 우재가 이곳을 찾은 이유도 드러났다. 병원에서 본 리틀야구 경기 문구를 보고 기억을 잃은 자신이 야구를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게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우재를 현성은 차에 태우는 호의를 베풀었다. 그게 호의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자신이 교통사고를 냈던 남자, 오늘 보인 행동 속에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들을 발견했다. 그런 점에서 .. 2021. 11. 4.
너를 닮은 사람-고현정 앞에 등장한 신현빈, 늪에 빠졌다 임시교사라고 하지만 선생이 학생을 교실에서 무차별 폭행을 하는 것이 정상일 수는 없다. 그 이유도 알 수 없는 폭행은 파장을 불러왔고, 그 모든 것은 덫이었다. 더는 피해 갈 수 없는 그래서 지독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치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길 말이다. 물속의 물고기들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들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강 혹은 바다로 이어지는 곳으로 무거운 가방을 끌고 가는 희주의 모습은 죽음을 상상하게 만든다. 자신의 죽음이 아닌 누군가의 죽음을 말이다. 지옥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나 대신 죽어가는 것이란 명제는 이 드라마의 전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피가 흥건한 바닥을 닦아내는 희주는 과연 누구를 죽인 것일까? 언뜻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해원일 수밖에 없다. 나름의 긴장과 불..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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