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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36

괴물 12회-드디어 드러난 괴물, 모든 권력을 쥐었다 모든 것은 드러났다. 21년 전 벌어졌던 이유연 사망사건은 여러 인물들이 엮인 사건이었다. 손끝을 자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강진묵이었다. 그리고 그를 피해 도주하던 유연을 차로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한기환이었다.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박정제는 길에 누워있던 유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역과하고 말았다. 도해원은 아들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해 이창진을 불렀고, 그렇게 이창진은 사체를 처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강진묵은 동식의 집 보일러 공사를 틈타 그 안에 유연을 유기했다. 21년 전 한기환이 제대로 운전을 했다면, 혹은 그가 사고를 내고 바로 조처를 취했다면 이후 벌어진 수많은 살인사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자신의 행동을 숨긴 한기환의 그 행동은 모두를 .. 2021. 3. 29.
괴물 11회-이유연 죽인 것은 박정제다? 남상배 소장이 사망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남 소장의 사망은 21년 사건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과연 누가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실체를 찾기 위해 상황들은 조이기 시작했다. 동식에게 남 소장은 아버지와 다를 게 없는 존재였다. 물론, 둘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다.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몰려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동식을 압박한 것이 바로 남 소장이었다. 하지만 동식이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며 이들은 부자지간처럼 지냈다. 남 소장은 경찰이 된 동식을 이끌었다. 강력계 형사로 함께 일하기도 했다. 후배가 사망한 후에도 무너진 동식을 일으켜 세우고 만양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만든 것도 남 소장이었다. 그런 그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그를 보내는 만.. 2021. 3. 27.
괴물 10회-천호진의 죽음, 그가 알고 있는 진범은 누구? 장르물 특유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는 드라마 은 점점 진짜 괴물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했다. 현재의 사건이 아니라 20년 전 사건 속으로 들어가며 여전히 숨어 있는 악마의 실체를 들여다보려 한다. 그건 과연 누구일까? 시작은 주원이 휴직계를 내고 부산에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였다. 주원을 찾아온 권혁 검사로 인해 오히려 분기탱천하게 된 주원은 부산에 와 있다는 재이를 찾아 나섰다. 부둣가에서 생선 손질을 하고 있던 재이를 찾은 것은 자신만이 아니었다. 남상배 소장도 직접 현장까지 왔다. 재이는 왜 남 소장을 피해 달아났을까? 이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강진묵을 죽이려 칼을 품고 경찰서를 찾은 재이는 두려웠다. 이런 상황에 남 소장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봤.. 2021. 3. 22.
괴물 9회-신하균 동생 찾고, 천호진 체포되었다 강진묵이 사망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주원은 스스로 처벌을 받기 원했지만, 거대한 권력을 가진 그를 처벌할 수는 없었다. 경찰처장인 아버지의 힘은 강력했고, 그렇게 주원은 자신에게 돌아올 영예도 모두 버리고 휴직계를 냈다. 주원은 법대로 하고 싶었다. 자신이 독단으로 함정수사를 펼치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게 무너지자 주원이 선택한 것은 독하게 법대로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법과 현실의 법이 다르면 '해치'에서 나왔다는 법의 근원처럼 물고 뜯고 강렬하게 법대로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의미다. 강진묵이 사망한지 3개월이 지났다. 평온한 삶을 찾은 만양 파출소는 여유롭기까지 하다. 첫회 방송에서 미용실에서 화투 치던 아줌마들을 잡아들였듯, 이번에는 재이가.. 2021. 3. 20.
괴물 8회-강진묵의 죽음, 이제 본격적 괴물 잡기 나섰다 괴물 같은 드라마 이 완벽한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섬뜩한 살인마가 스스로(?) 혹은 누군가에 의해 목숨이(을) 끊었다. 강진묵이 유치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의 살인 행각은 20년 전이 아닌 10년 전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진짜 괴물은 10년 전 강진묵이 아니다. 그 괴물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경찰 혹은 그들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존재다. 그리고 강진묵은 20년 전 범인을 알고 있다. 그런 목격자가 사망했다는 것은 그가 극단적 선택이 아닌,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묵은 체포되는 순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았다. 타인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체.. 2021. 3. 15.
괴물 7회-신하균과 여진구 괴물 잡았다 충격적이다. 설마라는 생각과 함께, 제발 그런 설정은 나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실제로 등장했다. 아버지가 딸을 죽이는 잔인한 상황은 아무리 드라마로 만들어진 꾸며진 이야기라고 해도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넘어서면 드라마 은 정말 괴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작품은 신비롭다. 하지만 대부분 날것의 새로움은 잠시 등장하지만, 이내 익숙한 상황에 갇힌 채 변죽만 울리고 끝나고는 한다. 신인의 패기만 존재하는 경우들이 일반적이지만 은 전혀 다르다. 장르물은 잔인함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치밀하게 이야기를 구조적으로 잘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은 매력적인 이야기와 탄탄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소한 장르물을 좋아하는 이들의 ..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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