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설픈 연출1 시지프스 4회-조승우와 박신혜로도 넘어서기 어려운 벽 아쉽다. 우선 이야기 구조가 그리 탄탄하지 못해 보인다. 수없이 반복되어 언급되었던 타임워프 이야기에서 이제 새로운 무언가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드라마처럼 보인다. 여기에 감독의 연출 능력 역시 허술할 정도다. 3회의 어설픈 CG에 이어 4회에서는 드론과 대결 장면에서 보여준 80년대 식 감각은 처참함으로 다가왔다. 이 정도 액션 장면을 연출할 정도라면 심각한 수준이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을 바보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4회는 미래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을 걷는 서해의 모습은 이 드라마에 대한 가치를 높여줬다. 미술 작업이 잘 되어 있다는 점과 황폐한 미래 도시가 던지는 의미는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게 전부.. 2021.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