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언론을 탄압하는 현실을 빗댄 영조의 분노1 비밀의 문 의궤 살인사건 13회-권해효의 분노는 왜 낯설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영조는 자신의 과거를 들추는 행위를 한 모든 이들을 잡아 온갖 고신도 모자라 죽이는 것까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나주에 붙은 벽서로 인해 소인들은 다시 탄압의 대상이 되었고, 세책을 만들고 배포한 이들 역시 이 상황에서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핏빛으로 물든 그날 영조와 세자의 끈 역시 허무하게 끊기고 있었습니다. 나주 벽서 사건의 등장; 언론을 탄압하는 현실을 빗댄 영조와 서균의 분노, 시의적절한 상징이었다 영조와 세자의 대립 관계가 고조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습니다. 역사에 기록된 사실을 근거로 한 상상이라는 점에서 결과마저 다르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뒤주에 갇힌 채 처참하게 죽은 세자를 카운트다운하고 있는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13회 들어 신념에.. 2014.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