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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37

또 오해영 11회-서현진의 분노 에릭의 좌절, 죽음은 바로 눈 앞까지 다가왔다 감정들이 폭주하듯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억눌렸던 감정들이 터져 나오며 서로를 비하하고 스스로 비하되는 이 정신없던 상황들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모든 게 정의되었다. 도경과 해영, 태진과 해영은 모두 뒤틀린 운명의 장난을 알게 되었다. 도경의 죽음은 현실; 가장 행복한 시간 찾아온 진실, 모든 것을 쏟아낸 갈등은 결국 채워질 사랑 해영은 너무 행복했다. 도경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며 한껏 고무된 사랑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들뜨게 했다. 그 많은 모텔들을 뒤로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도경은 "갈때까지 가보자"라는 다짐도 했다. 그만큼 진정으로 해영을 사랑했다. 출근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그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도경에게 뛰어가 안기는 해영은 그저 행복이라.. 2016. 6. 7.
또 오해영 10회-에릭과 서현진 격렬해진 사랑, 과거 아버지 죽음의 의미 처음이 어려웠지 두 번째는 격렬했다. 도경과 해영은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고, 세상 모든 것도 아름다워졌다. 하지만 도경의 치료를 담당하던 정신과 의사의 사이비 같은 진단은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한다. 도경 아버지의 죽음과 그가 처한 현실. 그 교묘한 데칼코마니는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도경의 아버지 트라우마; 쉬운 여자 해영과 복잡한 남자 도경, 어린 시절 기억 속 아버지의 죽음에 답이 있다 격렬한 키스 뒤 해영은 도경의 전화를 기다린다. 하지만 좀처럼 오지 않는 도경의 전화에 화가 난 해영은 집 안의 빨랫감을 모두 챙겨 화풀이하기에 여념이 없다. 해영의 초조함과 분노와 달리 도경은 해영과 자신의 운명 사이에서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깊어진다. 화풀이하듯 .. 2016. 6. 1.
또 오해영 9회-에릭과 서현진의 격렬한 키스는 왜 이렇게 서글픈가?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격렬했던 키스 장면이 등장했다. 가장 극적인 상황에서 그들의 키스는 격렬한 만큼 잔인했고 지독했다. 불안이 가중되고 폭발 직전까지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점점 위태롭기만 하다. 평생 주눅 든 채 살아야 했던 해영의 흔들리는 사랑은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을까? 심심해서 서글픈 오해영; 어긋나는 감정들, 반복되는 사고음 에릭은 정말 코마 상태에 빠져있는 것일까? 신체 나이가 뭐라고 해영은 회식 자리에서 그토록 분노해야만 했을까? 평생 주눅 들어 살아야만 했던 해영에게는 자신감 회복이 절실했다. 자존감을 상실한 채 살아야만 했던 해영은 태진을 만나며 비로소 자신을 찾았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행복한 오해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것이라 확신했다. 밝고 명랑하며 엉뚱하기도 한 오해영은 행.. 2016. 5. 31.
또 오해영 8회-서현진의 저주와 파괴되어 가는 에릭, 슬픈 로맨스가 될까? 지독할 정도로 어긋났던 관계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인다. 두 남자에게 버림받은(물론 사실이 아니지만)오해영은 저주만 남았다. 이 지독한 세상은 언제나 자신만 궁지로 내몰고 있으니 말이다. 좋아하던 옆집 남자는 내가 싫다고 하고, 우연히 마주한 결혼 직전까지 갔던 남자의 옆에는 여자가 있다. 역대급 존재가 된 오해영; 오해영 가족의 슬픔 치유법과 해영의 도경 조련법, 지독한 마력을 가진 로코의 재미 도경은 오해영이 보낸 메일을 1년 만에 읽어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그녀가 느꼈을 고통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 마주한 그녀는 여전히 웃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을 다른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다며 탁구 10번만 치자고 제안한다.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짠.. 2016. 5. 25.
또 오해영 7회-미치도록 매력적인 서현진 모전여전 짠한 로맨스, 공감력 100%인 이유 뭐 이런 캐릭터가 있을까 싶다. 오해영도 독특하지만 그녀를 능가하는 존재는 바로 해영의 엄마 황덕이다. 쉽게 화를 잘 내기도 하는 그녀이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황덕이는 해영의 미래 버전일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딸을 왜 좋아하지 않느냐며 따지는 장면에서는 이 짠한 모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모두 무장해제 시켰다. 한태진 등장 오해영 2막의 시작; 새벽 도시락과 길거리 헌팅, 삼겹살 파티에 불청객이 된 도경과 해영 모의 욱씨 전성기 도경이 준 스탠드가 너무 좋아 잠들지 못하던 해영은 아침 일찍 일어나 소리내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새벽에 양손에 음식 재료를 들고 집으로 들어온 딸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도시락 싸야 된다는 말에 해영 엄마는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도시락 통을 .. 2016. 5. 24.
또 오해영 서현진vs미녀 공심이 민아, 망가짐의 미학으로 성공시대 열었다 오해영과 공심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극중 못생긴 여성으로 등장하고 있다. 물론 현실에서 그녀들은 예쁘다. 예쁜 여자들을 못생겼다고 우기는 드라마가 야속하게 다가오지만, 이 설정이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반갑다. 망가져서 더욱 아름다운 그녀들의 성공시대는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오해영과 공심이 세상; 비슷한 두 여성의 성공시대, 외모지상주의 비꼬는 로코의 재미가 반갑다 외모지상주의는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해 있던 가치다. 남성의 경우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해외에서는 보고된 적이 있다. 여성의 경우도 예쁘다는 것 자체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tvN의 월화 드라마인 과 S.. 201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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