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같은 드라마1 타인은 지옥이다 가스라이팅으로 연 섬뜩한 현실 보는 것 자체가 두려운 드라마가 바로 였다. 고시원을 배경으로 벌어진 섬뜩한 사건들은 TV 드라마로 접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영화 제작진까지 가세해 만들어진 작품이다보니 기존 드라마와 결이 다른 것은 당연했다. 서울로 올라와 회사 생활을 시작한 한 남자가 겪은 지독한 지옥도는 극단적으로 묘사되었지만,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경중이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이런 천국과 지옥 사이 어딘가에 갇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서문조가 될 수 있고, 종우이기도 하다. 값싼 공간을 찾아 떠도는 도시 빈민들은 그저 나이든 이들만은 아니다. 청년들에게도 서울은 거주가 쉽지 않은 공간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고시원이라는 공간은 많은 이들에게 적은 금액으로 노숙을 면하게 하는 .. 2019. 10.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