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1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덕임 향한 정조의 고백 그리고 궁녀의 삶 섬세하게 잘 풀어내는 은 흥미로운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지만 그건 이야기 전달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한 결과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다. '생감과 게장'으로 촉발된 사달 속에서 영조는 칼까지 뽑아 들었다. 물론 그게 전부였지만 편전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은 처참함 그 이상이었다. 매병에 시달리고 있던 영조는 산이를 추궁하는 과정에 손자를 아들로 착각하고 선이라 언급하며 분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임오년 아들 선에게 분노하던 시절로 돌아간 영조의 행동에 편전에 모인 모든 대신들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영조는 자신이 뒤늦게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 상황에서 세손은 제왕으.. 2021. 1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