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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37

환혼 첫 방송-홍자매의 새로운 세계관, 시청자 사로잡을까? 마법이 일상이 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일상처럼 만들어내는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는 의외로 잘 만들어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마법의 세계관이 주가 되는 '환혼'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익숙한 복수라는 얼개 속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트리거를 숨기고 술사들의 세상에서 그들에게 복수하려는 이의 이야기는 첫 회 흥미롭게 전개되었습니다. 첫 장면을 통해 이 드라마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줬죠. 마음씨 좋은 아줌마로 보였던 이가 사실은 좀비화처럼 되어버린 아들에게 인간을 먹잇감으로 주기 위함이란 사실은 충격이었죠. 좀비 드라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 상황에서, 등장한 대호국 최고의 술사 장강은 자신이 .. 2022. 6. 19.
경이로운 소문 3회-학폭 잡은 조병규의 성장이 시작되었다 죽음 직전에 선택받은 이들이 모인 카운터. 그들의 역할은 악귀들을 잡아 지옥으로 보내는 일이다. 당연히 억울하게 희생당한 이들은 천국으로 보내는 역할도 한다. 현세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귀신 이야기라 치부하기도 어렵다. 각자 사연을 담은 이들 카운터들에게도 위기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인간의 힘을 3, 4배 확대시킨 능력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인간일 뿐이다. 이는 죽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융의 땅이라면 악귀를 잡고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그곳을 벗어나면 다르다. 영혼을 접수하는 출입국 관리소라는 '융'은 말 그대로 그들의 영역이다. 그런 점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카운터가 보호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는 순간 그들보다 더 힘이 센 악귀들과 대결에서 질 수도.. 2020. 12. 6.
경이로운 소문-흥미로운 귀신잡는 슈퍼히어로 이야기의 시작 악귀들이 연쇄살인마로 변신한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살인자들이 알고 보면 악귀들이 들어가 벌인 것이라는 설정이나, 그런 악귀들을 잡는 카운터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사연 많은 이들이 카운터로 선택되어 악귀들과 싸우는 은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시작은 7년 전부터다. 경찰 부부의 아들인 소문(조병규)가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던 남자가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조폭 무리에게 쫓겨 옥상까지 올라갔던 가모탁(유준상)은 마지막 순간 전화를 걸었는데 그게 소문의 아버지였다. 두 사람은 같은 형사였고, 함께 수사를 하던 조폭에게 당한 것이다. 가모탁이 빌딩 옥상에서 추락하며 머리를 다쳐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6개월 코마 상태에서 카운터 제안을 받고 그렇게 귀신 잡는 일을 하게.. 2020. 11. 30.
조작 1, 2회-남궁민 기레기가 되어 사회 거악을 잡는다 한무영이 기레기가 된 이유는 5년 전 그 사건 때문이었다. 자신의 눈앞에서 잔인하게 살해 당한 형. 형이 쓴 기사 속에 범인이 존재한다는 확신이 있던 무영은 그렇게 스스로 기레기가 되었다. 국가대표 유도 선수에서 잔인하게 추락한 후 그는 형의 복수를 위해 기레기를 선택했다. 기레기 세상을 구한다;5년 전 시작된 모든 것, 그 사건의 실체로 향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다 기레기라 놀림을 받는 기자들. 그 기레기들 중 스스로 기레기가 되기를 원했던 이가 있다. 세상 어떤 기자도 자신이 기레기라고 하지 않는다. 기레기라는 말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은 기자 정신에 대한 가치가 강렬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자신이 하는 행위가 기레기라 해도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그 기자라는 가치에 대한 집착은 강하니 말이다... 2017. 7. 25.
뱀파이어 탐정 피리부는 사나이, 이준 신하균 바보로 만드는 작가의 한계 이준의 복귀작이자 OCN의 전통이 되고 있는 뱀파이어 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은 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작가의 능력이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새롭거나 몰입도를 높이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예상 가능한 이야기들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느낌마저 든다. 기대감 사라지는 지리멸렬; 장르의 장점도 사라지고 이준과 신하균마저 무기력하게 만드는 작가의 힘 유명 여배우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녀를 도와달라는 친언니이자 대표의 의뢰를 받은 그들은 그렇게 잠입해서 그녀를 지킨다. 그러다 생긴 오해와 진실, 그 뒤 범인을 잡고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색다르거나 몰입도를 높이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은 의 한계이자 문제다. 여배우와 친언니의 질투가 오해라는 .. 2016. 4. 25.
피리부는 사나이의 몰락, tvN 월화 블랙홀에 빠지나? 3.3%의 시청률로 호기롭게 시작했던 가 3회에서는 2.347%로 떨어졌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세 번의 이야기가 증명하고 있다. 초반 화려함을 앞세운 이야기는 점점 늘어지고 매력 없는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야기의 힘; 촘촘하지 못한 헐거운 전개와 식상한 이미지들의 조합, 반등이 안 보인다 는 예고편만 좋았던 듯하다. 1회를 보자마자 그 불안은 현실이 되었고 작가의 힘이 느껴지지 않는 진부한 이야기들은 더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협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 드라마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신하균, 유준상, 조윤희로 이어지는 주인공들의 면면은 충분히 기대할만 했다. 조연들 역시 연기력.. 201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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