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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50

육룡이 나르샤 32회-무극과 척사광 정체보다 강렬했던 정도전의 정치론 정도전은 다시 한 번 광장으로 나갔다. 과거 도당 3인방에 대항하기 위해 광장에 나서 엿을 먹이던 그는 이번에는 권문세족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방식으로 토지대장을 모두 불태워버렸다. 토지개혁을 거부하는 자들에 맞서 정도전의 묘수는 토지대장을 모두 태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다. 무극과 척사광의 반전; 격량에 휩싸일 무명, 나눔과 분배가 정치라는 정도전의 가치 무명의 수장은 다름 아닌 이방지와 분이의 어머니인 한량이었다. 설마 했지만 한량이 무극이었다는 사실은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이후 '밀본'의 등장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다가온다. 권문세족과 사대부, 그리고 해동갑족의 거대한 권력들 사이에서 '밀본'의 정체성은 이로서 명확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전설에만 등장하던 척사광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2016. 1. 20.
육룡이 나르샤 31회-상투 튼 이방원, 무명과 밀본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정도전의 '오칙'을 우연하게 듣게 된 이방원은 당황했다. 모두 같은 가치를 향해 질주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말을 타려는 그들은 충돌할 수밖에는 없다. 세상이 바뀌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은 이방원이 무명과 손을 잡게 되는 이유가 된다. 무명 속 분노가 밀본이 된다; 이방원 거대한 정치의 꿈, 정몽주와 정도전의 동상이몽 조선 건국의 시작 이방원은 무명을 추적하다 초영을 잡았다. 그녀가 바로 무명의 중요한 존재 중 하나인 지천태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까지 모든 것은 순조로웠다. 문제는 지천태가 몰래 듣고 있던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야기를 이방원도 듣는 순간이었다. 정도전의 '오칙'을 듣는 순간 이방원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성계를 왕으로 삼은 조선을 건국한다고 해도 자신이 할 .. 2016. 1. 19.
육룡이 나르샤 30회-이방원이 비밀조직 무명과 손을 잡는 이유 이방원이 자신의 스승인 정도전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등장했다. 정도전이 정몽주에게 건넨 '오칙'을 우연하게 들은 이방원은 몸속에서 꿈틀거리던 벌레가 자라는 계기가 되었다. 하륜이 이미 언급했듯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방원은 불안했다. 이방원 야심을 드러내다; 비밀조직 무명을 흔드는 이방원, 궁지에 몰린 이방원을 흔든 무명 정몽주와 정도전 모두 이방원의 철퇴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된다. 고려와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들인 그들의 죽음은 안타깝다.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탁월한 지혜들이 정도전의 꿈처럼 책으로 만들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0회가 되면서 이방원의 존재감은 더욱 강렬해지기 시작했다. 상왕과 창왕의 시대는 저물고 고려를 세운 왕씨의 세계가 다시 펼쳐지게 되었다. 정창군.. 2016. 1. 13.
육룡이 나르샤 29회-역대급 반전 이끈 척사광 윤랑 한예리 전설의 무사 척사광이 고려의 마지막 왕이 사랑한 여인 윤랑이라는 사실은 충격이다.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서 거론되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힘이 놀랍게 다가온다. 척사광이 여자이고 정창군이 사랑한 윤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대급 반전 한예리의 존재감; 정창군의 독이 든 성배, 역사의 빈틈을 채워 넣는 작가의 필력이 식스센스급 반전을 만들었다 이성계에게 상왕의 하사품이 내려지는 날 삼한제일검인 이방지는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 길선미에 의해 다른 곳에서 은밀하게 만날 약속을 잡은 상황까지 이 모든 것은 철저하게 '규목화사'를 위함이었다. '규목'을 합하면 '계'자가 되고 이는 곧 이성계의 마지막 자를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규목화가 지다'라는 뜻은 이성계.. 2016. 1. 12.
육룡이 나르샤 28회-길선미와 규목화사, 무명 조직 속으로 스며드는 분이 비밀조직 '무명'이 전면에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사실 외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는 는 조선 건국 과정보다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더 매료시키고 있다. 전설처럼 떠도는 무림의 고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혼란스러운 고려 말을 더욱 긴장시키기 시작했다. 육산 등장과 규목화사; 정체성과 지향점도 모호해 보이는 비밀조직, 분이 스스로 무명 조직 속으로 스며든다 길선미를 추격하던 정도전과 이방지는 죽었다던 연향을 목격한다. 할머니를 부축한 채 사라진 그녀를 뒤쫓아 보지만 절 어디를 뒤져봐도 그들은 보이지 않았다. 도주할 곳이 없는 그곳에서 세 명이 병사들에게도 들키지 않고 모두 사라진 사실이 당황스러울 정도다. 죽었다고 알려졌던 연향이 실체를 드러내며 비밀조직 '무.. 2016. 1. 6.
육룡이 나르샤 27회-윤랑 한예리와 연향 전미선의 등장이 흥미로운 이유 죽었다고 생각했던 분이 어머니가 살아있었다. 길선미를 추적하다 할머니를 부축하며 나서는 여성이 바로 죽은 줄 알았던 땅새와 분이의 친모인 연향이었다. 비밀조직 '무명'의 그분 뜻을 전달하는 할머니와 그런 그녀를 부축한 채 조용하게 절을 빠져나가는 연향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을 알렸다. 연향 등장이 던지는 의미; 작가의 상상력을 품은 비밀조직 무명,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 시작 비밀조직 '무명'에는 길선미만이 아니라 척사광도 존재한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림의 절대 고수 중 하나인 길선미가 왜 '무명'에 가담했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더 의아한 것은 비밀조직 '무명'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가 더욱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정도전, 이방원, 분이에게 연통을 넣어 동굴에 모이게..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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