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장현성40

풍문으로 들었소 13회-공승연의 탐욕, 갑이 을을 다스리는 정교한 관리 시스템의 시작 갑이 갑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을이 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은 갑을 더욱 갑으로 빛나게 만들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조용하던 봄이의 언니 누리의 헛된 욕망은 을이 지속적으로 갑에게 종속적인 관계로 머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갑의 을에 대한 종속 전략; 서봄의 농익은 적응력과 서누리의 달라지는 마음, 을이 을일 수밖에 없는 탐욕의 시작 서봄이 사랑을 받을수록 봄이의 가족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털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봄. 하지만 봄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능력은 정호와 연희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이 이렇게 제대로 맞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시 합격을 해야 며느리로 인정하겠다는 마음까지 돌려 세울 정도.. 2015. 4. 7.
풍문으로 들었소 10회-유준상의 코믹 연기 속에 담아낸 잔인한 갑의 세계 을들의 반란은 조심스럽게 하지만 강력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정호와 연희의 개인비서들과 오빠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은밀하게 반격을 준비하는 민주영은 본격적으로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을이 갑을 위해 스스로 충성을 맹세하며 을과 을의 대립과 갈등을 이끌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위트와 풍자를 담은 드라마의 힘; 손자에 목매는 정호와 연희, 거대하고 단단한 갑을 향한 을들의 반란은 가능할까? 봄이의 친정나들이와 을들의 파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갱년기에 접어든 정호와 연희 부부는 손자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냉철하고 잔인하고 냉혹한 존재인 정호이지만 손주 앞에서는 손자 바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천진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새로운 가족 탄생을 기념하며 대극장 .. 2015. 3. 25.
풍문으로 들었소 9회-유준상이 던지는 우매한 대중론, 우린 반박할 수 있나? 조금씩 이야기의 실체로 들어서기 시작한 는 흥미진진합니다. 적나라한 그래서 흥겹게 다가오는 이들의 이중성 안에 담긴 허세와 가식, 속물근성은 블랙 코미디로 진중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두 집안과 한정호 회사를 배경으로 풀어가는 는 우리 시대 새로운 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정호 집안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 제왕적 권력에 맞서는 자들, 그리고 그들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을 가진 비서 열전이 흥미롭다 집 안의 혹 같은 존재라 여겨 거액을 써서 떨쳐내 버리고자 했던 봄이 알고 봤더니 대단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서부터 분위기 반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떨어질 대로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최고의 카드는 모두가 숨어서 비웃던 봄이가 화려하게 비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반고를 다녔고 수포자.. 2015. 3. 24.
풍문으로 들었소 8회-고아성 갑의 권위와 을의 허세 사이 빛나는 존재감 갑과 을로 나뉜 대한민국의 현실을 블랙 코미디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는 는 점점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보이는 허세는 갑과 을이라고 다르지 않는 행동 양식이었습니다. 그들이 보이는 위치에 따라 드러나는 모습이 다를 뿐 그들의 허세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카멜레온의 습성과도 다름이 없었습니다. 허세만이 살 길이다; 한정호와 서형식 너무 다른 격차 속에서 빛나는 비서들과 고아성의 존재감 격렬하게 몰아닥친 폭풍우가 지나간 후 한정호의 집안은 평화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갑의 지위를 누리며 살아가는 그들이 혼란과 고통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더니 이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들어온 봄이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린 집안은 다시 봄으로 인해 새롭게 재편되기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2015. 3. 18.
풍문으로 들었소 7회-장현성과 전쟁 시작한 유준상이 탈모에 집착하는 이유 힘에 의한 힘을 위한 힘의 논리. 명료한 세계관을 설파하던 경태가 인상과 봄에게 했던 교육의 핵심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오직 힘을 가진 자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음을 간단명료하게 증명한 '명료한 세계관' 교육은 어쩌면 시청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한정호의 탈모 집착; 갑과 을은 세분화되어 있고 그 모든 것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원칙이 있다 인상의 한 마디는 잠잠하던 정호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한계를 넘어선 정호는 자신의 집에서 분노로 인해 모든 이들과 뒤엉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고 말았습니다. 엉망진창이 되어 상처만 입은 채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시도가 무너진 후 두 집안은 갑과 을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기둥에 끼인 채 고통을 호소하던 정호와 형식, 그리고 뒤엉킨 상황에서 이들.. 2015. 3. 17.
풍문으로 들었소 6회-유유 커플의 부르주아의 웃기는 매력 오래된 영화중에 루이스 브뉘엘의 이라는 풍자극이 있었습니다. 부르주아들이 완벽하게 갖춰진 만찬을 즐기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통해 그들의 욕망은 결코 채워질 수 없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이 영화가 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진 자들에 대한 풍자는 흥미롭게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부르주아의 웃기는 매력;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 한정호, 격식을 차린 자리가 난장판이 된 사연 거액을 주고 자신들과 격이 맞지 않는 봄을 보내버리려 했던 정호와 연희 부부는 아들 인상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혼인 신고에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형식을 갖춘 정호는 부인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 2015. 3.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