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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2

녹두꽃 2회- 돌아온 박혁권 그 섬뜩한 한 마디가 경악스럽다 횃불을 든 민중들은 봉기했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을 수탈해왔던 자들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다. 분노한 백성들을 그들은 막을 수 없다. 봉기 전 백성들은 힘없고 나약한 존재들 일지 모르지만 함께 뭉치면 그 누구보다 강력한 존재가 바로 민중이기 때문이다. 전봉준을 중심으로 횃불을 들고 탐관오리가 있는 관아로 향하는 민초들의 행진에 술 마시고 기생들과 춤을 추며 즐기던 탐관오리들은 도망치기 바빴다. 고부에서 일어난 봉기는 그렇게 조선 팔두에서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고부에서 가장 악랄한 자는 백가다. 아전이지만 상전들을 쥐고 흔드는 그는 실질적인 악의 화신이다. 고부 군수가 와도 이방인 백가의 손아귀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탐욕스럽고 악랄한 백가에 중요한.. 2019. 4. 28.
녹두꽃 1회-변신 조정석과 강렬했던 횃불 민란의 시작 강렬했다. 이 표현이 첫 회를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한 줄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앞장선 채 민초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탐관오리들의 수탈과 곪을 대로 곪아버린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민초들은 그렇게 일어섰다. 전라도 고부에 사는 전봉준(최무성)과 전주 상단을 이끄는 전주 여각의 송자인(한예리). 그리고 고부를 장악하고 있는 고부군아의 이방 백가 백만득(박혁권)은 악랄하고 탐욕스럽다. 여기에 고부 군수 탐관오리의 상징과 같은 조병갑까지 쌀이 많이 나는 고부는 잔인한 곳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관아에 소속되어 험한 일만 도맡아 하는 이강(조정석)은 고부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는 왈자다. 백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언제나 그의 신분은 얼자다. 백.. 201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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