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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5

안나-수지가 만들어낸 욕망, 안나와 안나가 만났을 때 OTT 업체들이 자체 제작 비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대성공 후 그에 대응하는 수많은 OTT들이 경쟁에 나섰지만, 결국 자체 영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 드라마의 위상가 가치가 증명되며, 각 OTT에서는 한국 작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선보일 예정입니다. 쿠팡플레이가 자체 제작한 '안나'가 지난 24일 금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되었습니다.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안나'는 총 6부작으로 준비된 이 작품은 첫날 2회까지 공개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도입부 전체를 보여준 것은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유미가 안나가 될 수밖에 없는 동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파격적인 인트로는 흥미를 유발합니다. 사고가 난 차량에서 내린 안나는 머리에서 피가 흐.. 2022. 6. 27.
파친코 5화-선자가 복희에게 들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와 변화의 시작 격동 치듯 휘몰아치던 이야기가 5회에서는 조금은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입니다. 1931년 오사카로 향한 젊은 선자와 1989년 부산으로 돌아온 노인이 된 선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고단했던 삶을 응축하는 과정은 훌륭했습니다. 오사카에 도착한 선자는 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삭이 깨워 눈을 떴지만 그게 어딘지 혼란스러울 정도였던 선자는 거대한 역사에서 너무 다른 사람들에 놀라고 두려웠습니다. 이삭의 형인 요셉이 찾아왔고, 그렇게 거주지로 이동하는 과정도 낯설었습니다. 황폐화된 부산과 달리, 미래도시 같은 오사카 풍경은 이들을 주눅 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경직될 수밖에 없는 선자를 그나마 마음 놓게 만든 것은 조선 사람들의 말이었습니다. 화려한 오사카와 달리, 그들이 거주는 하는 곳은 돼지들과 함께 사는.. 2022. 4. 9.
김제동의 톡투유2-사소함은 정말 사소한 것일까? 사소하다는 이유로 슬쩍 지나쳤던 수많은 그 사소함이 사실은 가장 큰 가치로 다가오는 경우들도 있다. 사소함의 기준은 개인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물론 통상적으로 이런 것들을 사소하다고 표현하는 공통적인 요소들 역시 존재한다. 하루 세 끼와 매일 반복되는 모든 것들을 우린 '사소한 일상'으로 치부하곤 한다. 반복이 주는 일상의 평범함 때문에 말이다. 일상 평범함의 가치;광주에서 정은채와 함께 한 톡투유2, 구수한 사투리와 사소함의 큰 가치 우린 언제나 사소한 행위들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사소함이 사라지는 순간 우리의 삶은 피폐해지고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는 이효리를 초대 손님으로 모시고 시작했다. 김제동과 큰 인연이 있는 이효리는 그렇게 시작을 행복하게 이끌었다. 4번째 이야기 손님은 정은채였다.. 2018. 7. 4.
리턴 7, 8회-충격적 반전이란 떡밥 누가 빅피처를 그리고 있는가?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 또 다른 반전을 만들어냈다. 장르의 특성상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 설정은 강력한 떡밥이 될 수밖에 없다. 독고영과 단짝인 김동배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 생존과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드러나는 빅피처; 악랄한 4인방을 궁지로 몰아넣은 자, 누가 복수를 꿈꾸는가? 경찰에 체포되어 염미정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강인호를 돕기 위해 경찰서로 향하던 서준희가 납치되었다. 오태석과 김학범에 의해 끌려온 그는 죽어야만 하는 대상이 되었다.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학범으로 인해 죽은 줄 알았던 준희는 산채로 그들에 의해 사망 사건으로 조작된다. 벼랑에서 구른 자동차는 완벽한 알리바이로 다가오는 죽음이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끝날 수 있는 살인.. 2018. 1. 26.
닥터 프로스트 부실한 재미로 제 2의 미생이 될 수는 없다 천재 심리학자가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웹툰 를 원작으로 한 10부작 OCN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웹툰 원작 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된 드라마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익숙한 소재의 진부함; 천재 심리학자 소재의 미드와 일드, 유사하지만 너무 달랐던 첫 회 천재 심리학자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익숙한 소재입니다. 이미 미국드라마나 일본드라마에서는 익숙한 소재로 자주 방송되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드라마 제작이 낯설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아쉬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닥터 프로스트'라고 불리는 백발의 교수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탁월한 지능을 가진 천재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한.. 201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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