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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2

김씨 표류기-윌슨 밀어낸 짜장 라면, 현대인들에게 고독은 옵션이다 오래된 한국 영화들 중 걸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띵작들이 상당히 많다. 묻힌 영화들을 꺼내 보는 것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잔재미들이기도 할 것이다. 의 이해준 감독이 만든 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현대인들은 고립이 일상화되어 있다. 자신이 알든 모르든 서로가 서로에게 고립된 채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과거 가족단위, 마을단위로 모여 살며 나누던 시대는 완전히 사라졌다. 오지랖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뭘하는지 알고 있던 시대는 거의 남지 않았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협소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고립된 섬에 갇힌 존재들일뿐이다. 엄청난 빚과 배신하고.. 2021. 9. 2.
검법남녀-시청자 우습게 안 제작진의 어설픈 치기가 아쉽다 장르 드라마의 가능성을 봤던 는 코미디라고 해야 할지 모호한 지점에서 표류하고 있었다. 정형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틀에 박힌 이야기로 점철된 첫 방송은 실망스러웠다. 법의학자와 검찰, 그리고 사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 있었다. 몰입도 망치는 진부함; 정형적인 캐릭터 만들기와 식상한 이야기 전개, 취향의 문제일까? 법의관 백범(정재형)과 초임 검사 은솔(정유미)이 충돌하며 하나의 팀으로 사건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드라마 는 흥미로울 수 있었다. 법의학을 통해 범죄자를 잡아내고, 검사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강력계 형사 차수호(이이경)와 검찰 수사관 강동식(박준규)와 검찰 실무관 천미호(박희진)등이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법의관 백범과 긴밀한 ..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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