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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80

동이 50부-연잉군 노린 희빈 악수를 두다 중전이 숨을 거두고 숙종에게 남긴 마지막 유언은, 잔인한 궁궐 암투 속에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연잉군과 숙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담보해야하는 상황에서 약할 수밖에 없는 숙의와 연잉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지위를 높이고 숙종의 보호만이 절실했기 때문이지요. 건드려서는 안 되는 연잉군 노린 희빈의 악수 심장이 안 좋았던 중전은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친구 같았던 숙의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한 사람 숙종에게 마음을 담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가장 좋은 벗으로 평생 함께 하고 싶었던 숙의나 진정한 사랑을 미처 알지 못했음에 미안하기만 했던 숙종으로서는 아쉽기만 합니다. 중궁전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간단하게 중전을 떠나보내는 희빈.. 2010. 9. 8.
동이 49부-중전의 죽음, 박하선의 존재감 조용하지만 강직했던 중전의 죽음은 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합니다. 세자와 연잉군을 둘러싼 권력 암투는 더욱 심화되고 권력에 대한 집착은 수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온화한 미소를 가지고 가장 위험하고 거친 자리를 지켜내고 유지해왔던 중전의 존재감은 곧 배우 박하선의 존재감이기도 했습니다. 중전의 죽음과 뒤따르는 파장들 1. 중전의 죽음과 드러나는 위기들 희빈을 만나고 온 후 급격하게 통증을 호소하던 중전은 쓰러지고 맙니다. 숙의의 방문으로 중전이 쓰러진 걸 발견하고 어의를 찾습니다. 희빈에 의해 사가로 쫓겨 가면서 병이 나기 시작했던 중전은 다시 한 번 희빈으로 인해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상관관계를 찾아내거나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드.. 2010. 9. 7.
동이 48부-가장 슬픈 운명을 타고난 세자 동이와 그녀의 아들 금은 궁궐로 들어와 숙의와 연잉군의 직위를 부여받으며 로열패밀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입궁을 환영하고 축하하지만 희빈 만은 그녀를 환영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도 있는 유일한 존재인 숙의의 등장은 곧 자신의 몰락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세자라는 슬픈 운명의 자리 숨기고 싶었던 비밀은 숙종에게는 환호가 되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이 희빈 에게는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잉군이 선재였다는 사실은 숙의에게는 숨겨야만 했던 비밀이었습니다. 이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모진 일들을 벌였던 희빈이 존재하고 있고 그의 아들인 세자가 있는 상황에서 너무 똑똑한 연잉군은 첫 번째 제거 대상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아들 연잉군을 죽이기.. 2010. 9. 1.
동이 47부-중전이 건넨 마지막 선물 6년 동안 궁을 떠나 있어야만 했던 동이와 금이 궁으로 들어섰습니다. 숙종과 중전을 위시한 많은 이들이 동이와 금의 궁궐 행에 행복해 했지만 그들의 입궐에 환영할 수 없는 이는 희빈 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정리를 해야만 했을 존재가 자신의 코앞에 나타난 상황은 결코 달갑지 않은 상황일 뿐입니다. 세자와 연잉군, 그리고 중전의 마지막 선물 숙원의 입궐을 남인들을 막아서지만 숙종의 강인함은 그들을 누르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말을 아끼고 강하게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는 모습이 드물었던 숙종의 대처는 많은 내신들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궁궐로 돌아오자마자 숙종은 금이에게 연잉군이란 칭호를 숙원에게는 숙의라는 품계를 내려 그들에 대한 사랑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거대한 궁궐에서 새롭게 생활을 해야 하는 연잉군은 암행.. 2010. 8. 31.
동이 46부-숙종이 한성부 판관이 된 사연 자식을 지척에 두고도 볼 수도 없었던 숙종은 운명처럼 자신 앞에 나타난 아들 금을 보고 한없이 힘겨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특하면서도 바르게 자라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금이와 눈높이를 같이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한성부 판관은 숙종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행위 서당에 가는 금의 손을 잡은 숙종은 동무들이 준비한 장난을 오히려 그들에게 돌려주며 열심히 저잣거리를 달립니다. 여전히 달리는 것이 시원찮은 숙종을 보고 양반이라 그러냐며 말을 건네는 금에게서 동이를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우연이지만 간절하게 원했기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금쪽같은 아들 금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숙종은 잠긴 서당을 뒤로 하고 금이와 하.. 2010. 8. 25.
동이 45회-금이는 어린 장금이인가? 동이와 옥정간의 대결구도는 누구의 승자라기보다는 동이의 사가 행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비로소 자신의 성과 과거를 찾은 동이는 숙종을 위해 숙종은 동이를 위해 오랜 침묵 속에 사가에서의 삶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6년 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고 이젠 금이와 윤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금이 윤을 누르고 왕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천인을 함부로 다루는 양반에게 어린 금은 호되게 야단을 칩니다. 이제 일곱인 아이가 하기에는 과한 당당함이었습니다. 비루한 옷을 입은 어린 아이의 말이 경탄스럽기는 하지만 양반의 입장에서 그런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일이란 단순하지요. 위기의 상황에서 숙원이 등장하고 왕의 후궁이 사가에 나와 살고 있음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 볼 일이 없었던 .. 201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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