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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33

추노 12회-낭만에 빠진 추노, 눈물로 가른 하시은과 이다해의 존재감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 심호흡을 깊이하고 있는 듯합니다. 11회와 12회 모두 조금은 지난한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시청자들과의 호흡에서도 제작진들의 노림수는 동일하지 않을 듯합니다. 주연들이 스스로의 캐릭터에 갇혀 식상해지며 역설적으로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반정을 꿈꾸는 송태하와 사랑을 쫓는 대길 다시 함께 하게 된 어제의 용사들은 원손을 데리고 목적지로 향합니다. 청나라에게 인조 15년 '삼전도의 굴욕'을 당했던 인조는 철저하게 친명배금정책을 펼치는 왕이었습니다. 그런 인조에게 친금(후에 청나라가 된 금)을 보인 소현세자가 달갑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고, 그로 인해 소현세자가 죽임을 당하고 연이어 소현세자의 자식들까지 죽임을 당합니다. 마지막 남은 원손을 죽이.. 2010. 2. 12.
추노 11회-장혁과 오지호를 누른 한섬의 눈물 시청률 30%를 넘어서 40%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 새롭게 시작하는 11회는 그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과거를 반추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대길의 추노패거리들의 만남과 추노해야만 하는 대상을 위한 미친듯한 질주는 이번 11회의 중심이었습니다. 대길이 패거리는 이렇게 모였다 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과연 추노패거리들은 어떻게 모였을까? '대길이 양반에서 추노꾼이 되어 가는 과정이 궁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을 듯합니다. 그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11회에서는 대길이 장군과 왕손이가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설화가 시청자의 입장이 되어 대길에게 묻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만났나요? 현재 시점으로 5, 6년 전 장군은 무과시험을 치르러 올라가는 중이었고 왕손이는 저잣거.. 2010. 2. 11.
추노 10회, 드러난 송태하의 꿈과 어긋난 사랑 어제는 그동안 출연했던 많은 조연들의 죽음이 이어졌고 오늘은 그들이 꾸는 꿈이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들을 남겨두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무리를 완성했습니다. 죽음을 통해 강한 동기가 부여되는 과정은 잔인하기에 아름다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잔인한 미학을 추구하는 는 최고의 작품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두 가지 대사와 하나의 장면 제주에 도착한 송태하와 언년이 '김혜원'과 큰놈이 '김성환'을 찾아간 대길을 통해 는 1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주와 큰놈이 집에서 밝혀진 사실 때문입니다. 자신의 철천지원수인 큰놈이를 만난 대길은 자신의 눈에 상처를 만들어낸 큰놈이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만들어줍니다. 죽음을 목.. 2010. 2. 5.
추노 9회, 대길을 혁명가로 바꾸는 송태하 영국에서 대한민국을 정염으로 나라라고 부를 정도로, 를 보면서 화제가 되고 소통이 되는 것이 겨우 이다해의 화장과 선정성이 전부였다는 것은 제작진도 를 즐겨보던 팬들에게도 실망스럽고 아쉽기만 했습니다. 논쟁을 위한 논쟁을 통해 누군가는 소득을 얻었을지 모르지만 정작 자체는 타격만 입고 있었습니다. 죽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9회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은 '죽음'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실행 되었다는 것입니다. 8회 업복이에 의해 노비를 가장 심하게 수탈해 왔던 양반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양반사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정세가 흉흉해지며 정치꾼들에게 좋은 먹잇감을 제공하게 만듭니다. 결국 양반과 상놈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업복이 패거리도 정치적인 술수에 놀아나는 형국으.. 2010. 2. 4.
추노, 낚시질과 이다해 논란은 수치다 드라마 시작과 함께 수목드라마 1위에 올라서더니 이젠 30%를 넘기며, 조만간 40%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 선정성 논란만 일고 있다는 것은 수치입니다. 24부작의 드라마중 8회가 끝난 시점에 남은건 이다해의 화장과 선정성만 넘실댑니다. 추노 그렇게 이야기꺼리가 없나? 언론에서 가십성 기사들로 도배하는게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기에 그들이 내뱉는 말초적이며 선정적인 글쓰기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런식의 낚시질과 논란으로 생명력을 유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연예부 기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여론화는 당연하다고 볼 수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부 블로거들마저 그런 연예부 기자들과 다름없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의 핵심에 다가가거나 기존.. 2010. 1. 29.
추노의 대박 이끈 인기공식-3S 전략 의 인기가 만만찮습니다. 이미 여러곳에서 의 성과를 넘어서는 대작으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건 200억이라는 알 수없는 제작비로 변죽만 울렸던 에 비해 더욱 탄탄해진 시나리오와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들은 를 뛰어넘을 수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연기자들의 몫도 월등해보입니다. 그런 그들의 성공에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성공전략이 숨겨져 있습니다. 다양한 전략중 3S는 이미 검증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런 누구나 쉽게 얻을 수있는 공식들을 절묘하게 배합해 자신만의 리듬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가 능력자인 셈입니다. 3S는 대중을 호도하거나 선동하기 좋은 목록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왔고 국내에서도 80.. 2010.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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