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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2

공작도시 11회-와인 홈파티에서 드러난 그들의 추악한 민낯 한숙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마치 전지전능한 신처럼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알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 비서가 수족이 되어 모두 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흥미롭고 중요하게 다가올 수도 있어 보인다. 무대 커튼을 사이에 두고 설이를 유혹하려는 준혁과 이를 거부하는 이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우연하게 엿듣게 된 재희의 모습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당하게 난 다른 여자와 바람피울 테니 너는 그저 이해하라는 준혁의 오만함은 결국 재희의 분노를 표면화시키고 말았다. 재희는 준혁이 한 행동에 대해 분개했고, 준혁은 어제 잘 설명했는데 그런 것 가지고 왜 그러냐는 입장이다.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될 수 있다 판단한 .. 2022. 1. 13.
과거 김형곤을 떠올리게 하는 장동혁 사건 80년 신군부가 들어서며 핏빛으로 물들인 정권을 희석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선전전이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3S가 명명된 대중의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제들이 사회 전반을 감싸며 총을 든 정권은 뒷짐진채 자신의 권위를 만끽하던 시절이 다시 돌아오는 듯해서 섬뜩합니다. 시사풍자 김형곤을 떠올리게 하는 장동혁 성과 스포츠와 영화를 대중들을 호도할 가장 중요한 도구로 사용한 정권과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닮아있습니다. 뉴스를 꾸준하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새로운 3S가 재림하며 더욱 강력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 언론 통폐합을 주도하던 군사 정권처럼, MB정권도 언론 통폐합은 정권의 목적이자 절대 가치였습니다. 그렇게 낙하산과 '쪼인트'로 자신들의 권세를 ..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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