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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별곡-정2

허튼 희망 품었던 '추노'는 단순한 사랑이야기였다 추노도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았습니다. 20회를 마친 그들은 이제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세 좋았던 가치들에 대한 기대들은 허튼 희망으로 끝이나 버리고 남겨진 것은 사랑에 대한 갈망뿐이었습니다. 허튼 희망을 품었던 자신을 탓하라 인조시기를 선택한 것부터 의 이야기는 한정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시대를 모호하게 설정하며 현실을 빗대 의미 있는 가치들을 이야기하던 것과는 달리, 달라질 수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가상의 이야기를 끼워 넣은 에서 특별한 이상을 찾으려 했던 것부터가 의미 없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을 보지 않았다면 편하게 유희로서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곽정환 PD에 대한 기대치가 힘겹게 드라마를 보도록 만들었나 봅니다. 도망 .. 2010. 3. 12.
추노 15회-대길과 송태하, 업복이는 한 패 될까? 오늘 방송된 15회는 분연히 일어서는 대길과 혜원, 송태하의 숙명 같은 대결이 중요하게 부각되었습니다. 혜원에 대한 분노가 송태하에 대한 맹목적인 복수심으로 발현됩니다. 이를 중간에서 농락하는 철웅으로 인해 한 여자로 시작된 그들의 싸움은 철웅의 덫에 갇힌 채 죽기 살기로 대결하는 대길과 태하의 모습은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왜 그들은 죽음에만 집착하나? 1. 폭주하는 대길과 송태하의 혜원 지키기 왕손이의 독자 노선으로 촉발된 죽음의 기운은 연쇄적으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탄탄한 팀워크를 이루며 의 주인공 무리라고 여겨졌던 대길이패들은 천지호패들의 때 죽음에 이어 철웅에 의해 잔인한 죽음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왕손이를 찾아 나선 최장군도 철웅에게 잔인한 죽음을 맞이하고 뒤이어 도착한 대길은 이 모든 것.. 201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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