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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22

검사 프린세스 5회-핑크 돼지 김소연의 변신이 흥미롭다 개과천선한 마혜리의 활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는 본격적인 마검사의 맹활약이 기대됩니다. 도저히 치유 불가할 것 같은 마혜리가 바닥을 경험하고 조금씩 검사란 무엇인지, 타인과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판타지 같은 마검사가 부러운 이유 1. 찌그러진 쿠키와 눈높이 마검사의 무 개념이 만들어낸 판단 착오는 토마토를 머리에 뒤집어쓰는 것으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당한 테러에 가까운 일로 심한 충격을 받은 마검사는 새벽 일찍 메모를 남기고 급하게 공항으로 향합니다. 더 이상 검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도 타인을 바라볼 용기도 없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현실을 도피하는 것 외에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비행기에 오르려는 .. 2010. 4. 15.
검사 프린세스 2회-무너진 김소연 반전의 법칙은 통할까? 새롭게 시작한 수목 드라마의 1회전이 끝났습니다. 이를 통해 여전한 문근영 파워와 일당 독주가 아닌 누구든 1위가 가능한 상황만 남겨두었습니다. 모두가 무너지거나 철저하게 변한 채 등장한 여배우들의 전쟁에서도 김소연은 최악의 무 개념으로 열연했지만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반전으로 무 개념 김소연은 살아날 수 있을까? 1. 철저한 에고이스트, 검사는 장식이다 의상학과 출신으로 사법고시와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주인공 마혜리. 졸부 집 딸 마혜리는 영특한 머리만으로 남들에게는 목숨을 거는 공부이지만 쉽게 얻어냅니다. 그녀에게는 그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직업에 불과한 검사에 특별한 미련도 없습니다. 그런 그녀가 워크숍을 빠지고 명품 쇼핑을 위해 스키장에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입니다. 워크숍에 .. 2010. 4. 2.
검사 프린세스 1회-만화 같은 감성으로 통념을 파괴하라 만화 같은 감성으로 시작한 는 전작인 가 보여준 전문직 여성의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큰 실망인 드라마입니다. 차라리 의 감성에 가까운 는 일드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호불호가 분명한 드라마가 될 듯합니다. 무 개념 된장녀의 훈녀되기 1. 우연과 의도가 만들어낸 그들의 만남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여주인공 마혜리(김소연)는 대한민국 대다수가 혐오하는 된장녀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아니 된장녀라기 보다는 자신에게 풍족한 돈을 마음껏 쓰는 그녀에게는 당연하고 타인이 보면 짜증스러운 위화감 덩어리겠지요. 사법 연수원을 마치자마자 탈출을 시도하는 마혜리는 곧장 스키 숍으로 향해 스키 용품을 잔뜩 사서 아직도 쌀쌀한 날씨임에도 오픈카를 몰고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도착과 함께 곧장 스키를 타러 리프트에 오르는 그녀와.. 2010. 4. 1.
손예진은 문근영을 넘어 수목 드라마 저주를 풀 수 있을까? 수목 드라마가 다시 전쟁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초 월화 드라마가 방송 3사에서 동시 출발을 알리며 격렬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더니, 3월 말이 되자 수목 드라마들이 다시 한 번 동시 출격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어떤 걸 선택하든 개인의 취향일 뿐 1. 신데렐라 언니vs개인의 취향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아무래도 의 뒤를 이어 방송되는 입니다. 연이어 대박 행진을 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KBS 전작들의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지요. 부담감도 심하지만 그 시간에 고정된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기대감은 유리하게 작용할 듯합니다. 의 핵심은 기존 동화의 시점을 달리한 관점이 주는 재미겠지요... 2010. 3. 31.
허튼 희망 품었던 '추노'는 단순한 사랑이야기였다 추노도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았습니다. 20회를 마친 그들은 이제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세 좋았던 가치들에 대한 기대들은 허튼 희망으로 끝이나 버리고 남겨진 것은 사랑에 대한 갈망뿐이었습니다. 허튼 희망을 품었던 자신을 탓하라 인조시기를 선택한 것부터 의 이야기는 한정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시대를 모호하게 설정하며 현실을 빗대 의미 있는 가치들을 이야기하던 것과는 달리, 달라질 수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가상의 이야기를 끼워 넣은 에서 특별한 이상을 찾으려 했던 것부터가 의미 없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을 보지 않았다면 편하게 유희로서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곽정환 PD에 대한 기대치가 힘겹게 드라마를 보도록 만들었나 봅니다. 도망 .. 2010. 3. 12.
추노 14회-다시 몰아친 죽음의 의미 24부 작 가 이제 반을 돌아섰으니 아직 먼 길을 가야만 합니다. 매번 변죽만 울릴 뿐 결코 속 시원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채 시계추는 24부 작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쫓는 게 무엇인지도 모호해지고 좁아지는 시야에서 가 그리는 세상은 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울부짖음만 남아갑니다. 오합지졸들의 난망한 혁명가 1. 혁명인가 반항인가? 저잣거리에서 서로 눈이 마주친 대길과 언년이 해후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것 부터가 어리석은 기대였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돌아가기만 반복하는 그들의 막막한 어긋남은 대길에게 불신을 강요하고 잘못된 적개심과 복수심만 키워낼 뿐입니다. 대길 패거리들을 제압하고 송태하를 쫒는 그들을 이용하는 전법을 사용하는 황철웅을 칭찬해야겠지만, 결국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허망한 여.. 201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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