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홍천기 14회1 홍천기 14회-곽시양 폭주와 신의 개입으로 살아난 조성화, 결말은? 하람의 몸에 들어있던 마왕을 꺼내는 봉인식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서로 다른 목적과 욕망을 가진 자들이 모인 상황에서 하나의 결론에 이를 수 있는 여지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각각의 욕망에 빠진 자들의 봉인식은 예고된 파멸이기도 했다. 마왕을 자신의 몸에 받아 세상을 지배하려는 주향과 아버지인 성조의 뜻을 받아 어용에 다시 봉인하려는 양명, 그런 이들에게 가족을 빼앗겨야 했던 하람은 봉인식을 통해 이 모두를 파멸로 이끌려는 생각이 현장에서 충돌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조건 속에서 어느 하나 제대로 될 수 없는 상황은 당연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신령한 힘을 확인한 어용마저 마왕의 힘에 못 이겨 찢어져버린 상황에서 결국 남겨진 것은 천기와 하람이었다. 갑작스럽게 순정의 화신이 되어 오직.. 2021. 10.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