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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29

MBC스페셜-봉준호 감독 거장의 품격 칸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그 자리에 드디어 한국인이 서게 되었다. 영화감독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따라 그를 조명한 은 그래서 흥미로웠다. 거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거대한 자본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사이에서 절묘한 줄타기를 하는 것은 그래서 힘들 수밖에 없다. 자본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산업이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은 그의 섬세함을 꼽는다. '봉테일'이라는 별명은 그가 현장에서 보인 집요함이 만든 결과물이다. 외국 배우들까지 '.. 2019. 6. 4.
MBC 스페셜-어머니와 사진사 6월 항쟁부터 촛불 집회까지 31년 전 6월 항쟁 중 연세대 앞에서 이한열은 쓰러졌다. 이 순간은 대한민국의 정치 민주화를 위한 강력한 도화선이 되었다. 박정희 독재가 무너졌지만, 전두환은 광주 시민들을 희생양 삼아 체육관 대통령이 되어 독재를 이어갔다. 그리고 그런 독재와 맞서 싸우던 수많은 이들은 민주화를 위해 희생되어야 했다. 어머니의 기억과 사진사의 기록;1년 만에 공개된 6월 항쟁 30주년, 킴 뉴턴이 기록했던 이한열 열사 참혹하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여전히 독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6월 항쟁이 있었기 때문에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를 권좌에서 내려 서도록 촛불 혁명을 할 수 있었다. 국민들은 그렇게 조금씩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연세대 2학년 생이었던 이한열은 학교 .. 2018. 6. 12.
MBC 스페셜-세월호 잠수사 로그북, 4월 16일 그날에 봉인된 기억들 세월호 참사 4주기가 지났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여전히 유가족들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뤄지기 기대한다. 여전히 찾지 못한 가족을 기다리는 미수습자 유가족들 역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잊고 있었던 민간 잠수사들 역시 모든 고통을 함께 하고 있다. 잠수사의 로그북; 정부가 외면한 일을 대신했던 민간인 잠수사, 왜 여전히 정부는 그들을 외면하나? 참혹한 일이다. 다시는 유사한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져야만 한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세월호 참사'는 영원히 끝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진실 찾기가 소중한 이유는 다시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이유는 분명 '세월호 참사'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주.. 2018. 4. 24.
MBC 스페셜-416 합창단 웃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노래한다 노래는 위대하다. 우울하거나 힘들 때 그저 흥얼거리기만 해도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으니 말이다.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을 잃은 엄마들은 그렇게 노래를 했다. 희생자 부모들만이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함께 한 '416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른다. 너를 보내고; 웃음을 잃었던 사람들에게 웃음을 다시 돌려준 416 합창단 세월호 참사 4주기는 처음으로 정부가 참여한 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정부가 철저하게 세월호 참사를 외면했던 것과는 큰 차이로 다가온다. 4월이 되면 참 아프다. 4년이 지났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숨져야 했는지 여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컨테이너 박스에 마련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곳은 환하게 웃는 사람들이 많다. 노.. 2018. 4. 17.
MBC 스페셜-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 돌아온 마봉춘이 반갑다 촛불 정국에서 MBC는 완전히 배제되었다. 현장 리포터도 할 수 없었던 그들이었다. MBC 로고를 버리고서야 그나마 현장 리포터를 할 수 있었던 MBC의 굴욕은 자승자박이었다. 이명박근혜 정권에 충성 맹세를 한 언론은 그렇게 권력의 시녀를 자처했고, 국민의 버림을 받았다. 촛불과 MBC; 블랙리스트들이 MBC를 찾아 촛불을 회고하는 흥미로웠던 좌담 이명박근혜 시절 MBC 몰락은 처참했다. '4대강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부당 해고를 당해야 했다. 이런 학습 효과는 '세월호 참사'에 침묵 혹은 외면과 호도로 이어졌다. 스스로 언론이기를 포기한 MBC의 과거는 추악함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부끄러움도 잊은 채 유한한 권력에 충성 맹세를 한 언론은 절대 다수의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2017. 12. 29.
안철수는 왜 예능 프로그램인 힐링캠프를 선택했을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관심이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의 생각이 담긴 대담집 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며 추가 인쇄에 들어갈 정도로 없어서 못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대중들이 안철수 원장에게 이토록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은 주목해야만 합니다. 안철수 원장은 왜 책을 내고 예능에 출연을 하게 되었을까? 안철수 원장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그 어떤 슈퍼스타 못지않게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간된 대담집 이 일반 서적이 아닌 대선 공약집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이 이토록 그의 책에 열광하는 것은 그의 생각이 궁금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미 그가 정치권에 뛰어들어 미쳐가는 정치판을 흔들어주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선명..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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