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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575

거리의 만찬 6회-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시간 간병 살인을 논하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하나 있으면 가족 모두가 힘들 수밖에 없다. 환자를 돌보는 몫은 온전히 가족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생업을 포기하고 오직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던져야 하는 삶은 모두에게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아픈 사람돠 이를 바라보고 간병해야 하는 이들 모두 말이다. 간병 살인 부르는 현실;사회 시스템 부재가 낳은 고통, 보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6번째 에서 만난 이들은 간병인이었다. 간병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아닌 치매에 걸린 가족을 보살피는 이들의 삶이었다. 어머니가 혹은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족은 아픈 이를 위해 자신의 삶마저 포기해야 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치매.. 2018. 12. 22.
미추리 8-1000-극적 반전 이끈 장도연 되다, 시즌2 이끈 재미와 의미 유재석이 이끄는 추리극인 이 6회로 종영되었다. 짧아서 더 좋았고, 그래서 시즌2가 기대되는 예능이다. 첫 회를 보며 많은 이들은 유재석이 출연했었던 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 유사성도 분명 존재했다. 미추리 시즌 2는 당연하다; 장도연 되다의 반전으로 완성한 시즌 1의 존재 가치 모두를 압도했다 비슷했지만 너무 다른 것은 '추리'가 최우선이라는 점이다. 가 식 여행 버라이어티에 가까웠다면 는 제작진이 준비한 공간에서 모인 연예인들이 추리를 통해 현금 천만 원을 찾는 게임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도구를 통해 힌트를 얻고 숨겨진 천만 원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확연하게 다르다. 유재석은 진행을 하는 존재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상황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이다. 김상호, 손담비, .. 2018. 12. 22.
김성태 의원 딸 KT 특혜채용 의혹 실체 증명은 단순 명료하다 김성태 자한당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 되었다는 의혹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KT 관계자 다수 인터뷰를 통해 의혹을 보도한 만큼 이와 관련해 수사가 절실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소설 수준의 거짓말이라 주장하고 고소를 하겠다고 나섰다. 고소보다는 자신을 향한 억울함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KT에 보관 중인 입사 기록을 보면 된다. 그리고 그들이 그동안 보였던 것처럼 특검을 해서라도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한겨레신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말보다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한겨레신문 보도를 보면 다양한 이들을 취재한 것을 알 수 있다. 김 의원의 딸과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입사 과정에 관여했던 인물들까지 특혜 채용이라는 의혹을 확신하게 하는 .. 2018. 12. 20.
땐뽀걸즈-학교 드라마에서 돋보이는 김갑수라는 어른의 존재감 수없이 등장했던 학원물은 왜 그렇게 극단적이었을까? 를 보며 느껴지는 감정이다. 대단할 것 없지만 지나면 평생을 기억하고 살아가게 되는 학창 시절의 이야기는 아프고 힘겨운 추억도 있지만 정겹고 그리운 시간들이기도 하다. 는 그 아련한 추억을 담고 있다. 어른은 성장이 아닌 퇴보다; 이규호와 같은 어른이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꿈, 학교의 역할이다 점점 사라져가는 여상. 여상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을 정도로 여자상업고등학교는 사라져가고 있다. 특성화 고교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특화된 수업들로 학교도 변화하고 있다. 아직 남겨진 몇 안 되는 여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우리가 꿈꾸었던 학창 시절이기도 하다. 평탄해 보이던 상황은 혜진이 어머니를 만나러 간 후 벌어졌다. 어린 나이가 자신.. 2018. 12. 19.
라면의 정치경제학과 위험의 외주화 라면은 왜 항상 허름한 노동자의 가방 속에서 등장하는가? 그것도 미처 먹지도 못한 채 남겨진 유산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라면은 서글픔으로 각인되어간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소중한 아들들이 그렇게 다시 위험의 위주화 속에 희생을 당해야 했다. 노동의 신성성은 사라진지 오래다. 노동이 신성한 가치가 되지 못하며 사회는 더욱 부도덕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효율성을 언급하고 극단적 수익에만 목을 매는 자들은 수익의 극대화를 외친다. 자본만 앞세우는 자들이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많은 이들은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 권력의 일부가 바뀐다고 그 못된 시스템이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무모하다. 오랜 시간.. 2018. 12. 18.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회-현빈 박신혜 예고된 이별, 1막은 끝났다 긴장감이 극대화되던 그라나다의 시대는 끝이 났다. 이제는 서울을 배경으로 2막이 시작된다. 마법의 도시가 되기를 바랐던 그라나다는 죽음의 기억 외에는 없다. 게임과 현실이 오가는 그 저주의 시간을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진우가 선택한 것은 귀국이었다. 전쟁과 평화;사랑과 의심이 시작된 이야기, 그 의혹의 실타래는 어떻게 확증이 될까? 병원에 입원한 진우를 찾아온 형석. 게임 속 존재로 남아있던 형석은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진우를 찾았다. 진우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찾아와 결투를 신청하는 형석으로 인해 두려움에 빠진 진우는 죽음 바로 앞까지 내던져질 수밖에 없었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진우를 살린 것은 희주였다. 그녀가 등장하자 형석의 공격은 멈췄다. 형석은 희주 앞에서는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존..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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