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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21

2015 방송결산1 드라마-미생에 이은 송곳 TV 드라마 사회를 품다 사회를 품었다. 물론 주말과 주중 연속드라마의 경우 극단적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여전히 달고 있지만 말이다. 지난 해 웹툰 원작의 이 큰 반향을 일으키더니 올 해에는 이 강한 충격을 주었다. 두 작품 모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과 비지상파에서 방송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실 반영하거나 부정하거나; 비지상파의 약진, 상업방송 SBS의 가장 진보적인 드라마 편성의 아이러니 tvN을 중심으로 한 비지상파 방송의 약진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tvN의 경우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볼 수 있다. MBC와 KBS는 대중적인 기호에 크게 기댔고, SBS는 시작과 끝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편성했다는 특징을 보.. 2015. 12. 28.
가면 20회-수애와 주지훈은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 김빠진 해피엔딩 정의는 살고 악은 죽는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이 한심한 주제를 관철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당황스럽다.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점에서 특별할 것도 없지만, 작가의 안일함과 한계는 결말에서 더욱 완벽하게 드러난 셈이다. 20부작으로 진행되기에는 너무 긴 내용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행복하라 그리고 반성하라; 민우와 지숙은 행복하고 석훈과 미연은 반성해라, 손쉬운 작가의 한계 과연 이라는 드라마는 뭘 남겼을까? 착한 일을 하고 착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작가가 이런 의도를 담았다는 실패다. 흥미로운 전개에 한계를 느낀 작가가 정신없이 결말을 위한 결말에 집착했다면 이는 맞는 답이 될 것이다. 그만큼 초반과 달리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계를 드러낸 것은 분명하다. 꿈같은 하루를 보낸.. 2015. 7. 31.
가면 19회-수애 주지훈의 가장 행복했던 하루, 결말은 정해졌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은 결말을 위한 결말로 치닫기 시작했다. 예정된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과 예견된 불행 앞에 서게 된 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아쉽기만 하다. 지숙과 민우가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석훈과 미연은 불행한 결말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미 결말은 정해져 있다; 지숙과 민우의 행복했던 하루, 석훈과 미연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거칠게 타오르는 불. 그리고 이를 바라봐야만 하는 민우. 물 공포증으로 인해 물속에 들어갈 수가 없는 민우는 작은 배에 실려 강에 내던져졌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죽는 상황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민우는 결심을 했다. 죽음과 같았던 물속에 뛰어들어 지숙을 살리려는 그의 노력은 결국 그 지독한 트라우마를 벗는 과정이었다. 불길 속을 두려워.. 2015. 7. 30.
가면 18회-화마에 갇힌 수애, 물 트라우마 벗어난 주지훈 복수 성공할까? 석훈의 덫에 빠져 죽음 직전까지 놓인 지숙. 불타는 별장을 바라보며 호수 위에 고립된 민우는 지독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석훈에게 덫을 놓아 몰락하도록 유도하려던 지숙은 오히려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다. 오직 자신의 복수에만 집착하는 석훈의 살인일각에 동참한 미연까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불길에 휩싸인 지숙; 석훈 따라 악마가 되어버린 미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숙의 어머니 죽음. 돌이킬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그녀는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모든 것을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석훈의 협박은 그들을 한 발 물러서게 만들었다. 확실한 물증이 없으면 석훈을 제대로 몰락시킬 수 없다는 민우와 지숙은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지숙과 민우, 석훈과 미연은.. 2015. 7. 24.
가면 17회-수애 어머니의 죽음과 오열, 연정훈의 몰락을 예고한다 지숙의 어머니가 숨졌다. 가장 행복한 순간 맞이한 불행은 결국 석훈과 미연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된다. 모두 사랑이라는 틀 속에서 허우적거리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며 충돌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지점에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통속이 자리 할 것이다. 마지막을 위한 시작; 석훈을 위한 미연의 폭주, 결국 몰락을 향한 도발은 시작되었다 지숙은 자신이 은하가 아닌 변지숙이라는 사실을 민우에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미 사실을 알고 있던 민우 역시 그녀를 은하가 아닌 지숙으로 받아들였다. 고비를 넘기고 서로가 진실하게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들의 사랑은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졌다. 민우와 지숙이 단단하게 강력해진만큼 석훈과 .. 2015. 7. 23.
가면 16회-수애와 주지훈의 법원 앞 키스가 흥미로운 이유 힘겹게 이어지는 이야기가 순서대로 마지막을 준비했다. 20부작으로 이야기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이야기의 한계가 명확한 은 그래서 아쉽다. 최대 16부작이 적절한 수준이었던 이야기 구조는 그래서 더 늘어나며 지루함이 자리할 수밖에는 없었다. 석훈의 과도한 악행은 이제 최악의 몰락으로 이어질 상황만 남았다. 민우와 지숙 손 잡았다; 석훈의 도발과 눈감은 미연, 이제는 최 회장도 나설 때가 되었다 지숙의 도발은 석훈을 궁지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궁지에 몰리기만 했던 지숙은 더는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이야기는 흥미로워졌다. 일방적으로 석훈의 복수극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숙의 존재는 모든 것을 뒤틀리게 만들었다. 지숙과 석훈의 복수극에 민우와 미연 남매가 서로 적이 되어 대결을 펼치게 되며 의 마지.. 201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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