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개천에서 용났다2

지붕 뚫고 하이킥 89회, 부의 되물림이 만드는 천민 계급주의 오늘 방송되었던 89회속 정음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인물입니다. 졸업을 앞둔 그녀가 겪어야만 하는 설움이 절절하게 담겨져 같은 처지의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을 듯 합니다. 그녀가 서울대가 아니라 서운대이기에 겪어야 하는 사회적 설움. 과연 그녀만의 잘못일까요? 서울대는 가진자들을 위한 귀족대학? 과거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말이 현실로 받아들여지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공부만 하면 서울대에 입학도 하고 이를 통해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집안 자체가 일어서는 경우들을 일컬어 많은 이들은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개천에서 용이 된 사람들이 이젠 자신들의 전철을 밟으려는 수많은 개천을 복개하려고만 합니다. 용이 승천할 수도 없도록 .. 2010. 1. 16.
학력과 집안내세우는 연예계의 씁쓸한 초상 서울대 출신 모 연예인은 연기도 잘하고 혹은 노래도 잘한다. 그들은 엄친아들이며 알고 보니 집안도 좋더라. 누구누구는 장관집 자제이고, 누구는 고위급 공무원 자식들이더라. 라는 식의 가십기사들이 주기적으로 쏟아집니다. 그만큼 연에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다양해졌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자칫 연예계마저 서열화하기 위함은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도 해보게 합니다. 능력과 상관없는 뒷배경이 중요한가? 예술이라는 분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개인의 능력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개인의 능력이 100%인정 받거나 환대받는 것은 아니지요. 음악, 미술을 시작으로 예술이라 칭하는 거의 대부분의 장르에서 학연, 지연을 기반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줄을 세워 출세할 수있는 티켓을 나눠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 2009. 9.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