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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 하다7

해를 품은 달 1회-성스를 넘어 뿌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가상의 시대 상황을 토대로 궁중 로맨스를 펼친다는 은 첫 회 높은 시청률로 수목 극에서 가장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 화 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듯 정은궐 작가의 이 작품 역시 방학을 맞이한 요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원작의 힘, 궁중 로맨스는 전작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사극을 수목 극에 편성한 MBC의 선택은 의외였습니다. 통상 사극은 월화 극이었고 가벼운 현대물이 수목 극으로 편성되던 방식을 생각하면 파격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품달'이 정통 사극이 아닌 시대를 빌린 로맨스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사극을 입은 이 로맨스는 첫 방송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작과 함께 음모론이 전면에 들어나며.. 2012. 1. 5.
뿌리깊은 나무 4회-욕세종으로 돌아온 한석규 명불허전 이었다 명품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드라마 가 아역들을 지나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송중기가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도 좋았지만 농익은 연기로 돌아온 한석규의 모습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욕세종과 뻔뻔한 채윤의 만남, 사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추리극 형식을 버리고 액션에 중점을 둔 사극을 찍겠다고 밝혔지만 그 원류인 추리를 벗어나기는 힘들었을 듯합니다.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며 극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리극에 방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방송된 4회는 가 단순히 잘만든 작품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기회 역시 만족시켜줄 수 있는 흥미로움까지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부민고소금지법'.. 2011. 10. 14.
짝패 25회-귀동 출신의 비밀이 몰고 올 파장들 7회를 남긴 상황에서 는 출생의 비밀과 그와 관련된 문제에 천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출발부터 그러했기에 마무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민중의 힘과 이를 총칼로 탄압하려는 공권력의 힘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혼돈의 상황에서, 아래적이 된 천둥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지길 원하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천둥과 귀동, 출생의 비밀이 갈라놓을 운명의 틈 25회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존재는 막순이와 귀동입니다. 사필귀정이라고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서 막순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최악이 되는 상황은 결과적으로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순간 그들을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거지 움막에서 태어나 김대감의 아들로 지금까지 편안하게.. 2011. 5. 3.
짝패 24회-귀동과 천둥은 인상서를 보며 왜 웃었을까? 힘없는 백성들을 핍박하고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뇌물을 주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온 왕두령 패의 왕두령이 천둥에 의해 저격당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 하나 없이 민중들의 환호를 이끈 천둥의 변신은 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천둥과 귀동, 인상서를 보며 웃었던 이유 벌건 대낮에 기세등등하던 왕두령이 복면을 한 천둥에 의해 저격당하고 저자거리에 내동댕이쳐진 사건은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악랄한 존재였고 그래서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그의 죽음은 일반 백성들에게는 환호의 대상이고 기쁨이었습니다. 왕두령에게 뇌물을 받으며 살아왔던 관리들에게 그의 죽음은 절망과도 같았고 자신들에게도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아 두렵기까지 합니다. 장터에서 보인 민중들의 불만은 조금만 건드려도.. 2011. 4. 27.
짝패 21회-귀동은 정말 천둥을 배신한 것일까? 민심이반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가치의 기준마저 흔들리기 시작한 천둥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그의 선택은 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영원한 짝패인 귀동은 과연 천둥을 이용해 아래적을 일망타진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급격한 변화를 예고한 는 흥미롭기 시작했습니다. 강포수의 말처럼 천둥은 속은 것일까? 22회에나 등장할 내용인 강포수를 이용한 아래적 일망타진은 귀동이 만든 교묘한 전략일까요? 천둥과 귀동이 힘을 합쳐 강포수를 탈옥시키는 행위 자체가 교묘하게 천둥을 이용해 아래적을 모두 잡아들이려는 귀동의 전략이라면 이들의 운명은 극단적으로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기에 중요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21회의 핵심은 강포수의 부상으로 인해 새롭게 재편될 수밖에 없는 '아래적'의 미래를 위한 준비작.. 2011. 4. 19.
짝패 20회-우리시대에도 강포수는 존재할까? 천둥이 '아래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는 무려 3회에 걸쳐 조심스럽게 전개해왔습니다. 강포수가 저격을 당하고 자신이 믿었던 그 믿음들이 모두 무너진 이후에야 그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의 자각은 남은 를 풍성하게 만들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겠지요. 우리시대에도 강포수와 천둥은 존재하는 것일까? 김대감은 천둥이 자신의 친자식임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차라리 알지 않았다면 좋았을 비밀은 그를 힘겹게 만들 뿐이지요. 이미 알게 된 사실을 숨길 수도 없는 법 그는 귀동에게 상황을 듣고는 천둥에게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귀동은 나의 귀한 자식이라며 그를 품습니다. 되돌리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상황에서 천둥과 귀동의 삶을 다시 제.. 201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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