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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13

그 남자의 기억법 최종회-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착한 드라마 2년 동안 강제 이별을 해야만 했던 정훈과 하진은 재회했다.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 된다. 어차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연인들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온갖 악재들이 거듭되어도 진짜 사랑한다면 결국 다시 만나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이다.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에 이어 사이코 기레기까지 가세하며 정훈과 하진의 사랑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여론이 형성되고 온갖 막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하진은 출연하려던 작품이 무산되고, 정훈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하진은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쏟아지는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답이니 말이다. 그렇게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은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정훈은 다시 현장으로 나갔고, 하진은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어느 날.. 2020. 5. 14.
그 남자의 기억법 29~30회-김동욱 문가영 2년 후 재회?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서로 마음이 있어도 외부 환경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들은 허다하다. 온전히 사랑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은 그래서 씁쓸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산 넘고 바다 건너 겨우 사랑하게 되었는데 또다시 암초들이 등장했다. 사이코 스토커를 도왔던 사이코 기레기 박수창이 풀려나며 정훈에게 악랄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사이코 스토커와 기레기에 이어 교수까지 이 사이코 대열에 가세했다. 정훈의 주치의이자 친구인 태은의 아버지이기도 한 유 교수의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다. 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 교수는 정훈의 치료 과정을 그대로 책으로 냈다. 유 교수에게 정훈의 삶은 안중에도 없었다.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 것만이 우선이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쉽게 만날.. 2020. 5. 8.
그 남자의 기억법 27~28회-상반된 두 아버지와 괴물 넘어 또 다른 괴물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은 여전히 불안함 속에 놓여 있다. 정훈과 하진이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결코 잊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하지 못하던 여자의 사랑은 그렇게 완성형으로 가고 있지만, 그 길목에는 여전히 암초들이 존재한다. 갑자기 사라졌던 하진이 있었던 곳은 정훈의 집 앞이었다. 돌고 돌아 다시 머문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집이었다. 하지만 그 감정이 요동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의 가장 소중했던 친구를 잃은 기억. 그 기억 속에 하진은 악당이었다. 정훈은 하진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방금 전 보고 싶었다고 했지만, 다시 그래서는 안 된다는 하진의 모습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성과 감성 사이 혼란은 자연스러운 치유 .. 2020. 5. 7.
그 남자의 기억법 25~26회-김동욱 문가영 위기 극복엔 사랑이 유일했다 정신병동을 탈출한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인 문성호가 하진의 사인회를 찾았다. 그리고 깊숙하게 봉인되어 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애써 참고 있던 공포를 끄집어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진 문성호와 현장에서 기절한 하진. 문성호는 악랄한 스토커다.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그자는 자신에게 잘해준 손님이었던 서연을 사랑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이 지나쳐 자신과 서연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착각이 만든 세상 속에서 서연은 자신의 연인이었다. 현실에서 가질 수 없다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던 자가 바로 문성호였다. 그런 그가 서연의 연습실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진의 도움이 있었다. 서연을 구하느라 오토바이에 치여 다리를 다친 하진은 발레.. 2020. 5. 1.
그 남자의 기억법 23~24회-김창완의 이기심이 부른 나비효과 유 교수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자신이 평생 연구한 정훈이 결론과 전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에 분노했다. 책 발간을 앞두고 자신의 연구와 달리, 정훈은 새로운 사랑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자신의 연구 결과처럼 정훈은 불행해야 하지만 행복하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없다. 그런 유 교수의 극단적 이기심은 결국 문제를 만들고 말았다. 악랄한 사이코 스토커 살인마인 문성호가 탈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하진은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조금씩이지만 그 파편들이 등장하며 하나로 맞춰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훈은 태은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진이 그렇게 망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말이다. 문성호가 수연의 연습실을 .. 2020. 4. 30.
그 남자의 기억법 21~22회-변수가 된 김창완, 판을 흔든다 정훈과 하진이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시작된 계약 연애가 아닌 본심에서 우러난 진짜 연애라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정훈과 하진이 연애를 하자, 하경과 일권의 사랑도 조금씩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봄이 찾아오며 달달한 연애도 함께 시작되었다는 점은 반갑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정훈과 하진의 사랑이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할 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 교수의 행동은 최대 변수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긴장감이 가득했던 그동안 이야기들을 중화시키기라도 하듯, 이번 회차는 달달함이 가득했다. 사랑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 찾아오는 그 모든 설렘들을 다 담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사랑은 언제나 설레게 하니 말이다. 잠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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