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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36

남자의 자격-피에로 된 이경규 아버지를 닮았다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참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 중 하나입니다. 이 합창대회로 관심을 독점한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한 초심은 그래서 대단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어설프게 들떠서 말도 안 되는 일일 벌이는 것이 아닌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들의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대중을 웃기는 광대의 눈물, 잊혀 져 가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김성민은 독립영화를 찍는 이들과 함께 최악의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자본도 관심도 적은 독립영화는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위해서 억지로 영화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마법과도 같은 상황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런 행복한 열정은 당연하게도 주변사람들마저도 변화시키기는.. 2010. 10. 11.
남자의 자격, 그들의 초심은 왜 특별했을까? 전대미문의 합창대회를 통해 예능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찬사와 흥행 모두를 성공시킨 이 이번 주에는 초심을 선택했습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그들이 다른 것을 선택하지 않고 초심을 선택한 것은 용기이자 현명함이었습니다. 초심을 선택한 그들은 영특했다 낯선 사람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기 위해 모여서 서로 노력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감동은 여전히 현재를 지배하고 있고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인물들은 여전히 입에 오르내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남격 합창대회 시즌 2'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주객이 전도된 듯도 한 남자의 자격은 그 흥건한 즐거움을 떨치고 가장 힘든 선택을 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말은 쉽지만 결코 쉬.. 2010. 10. 4.
약속의 가치를 보여준 남자의 자격-남아일언중천금 이번 주 은 '남아일언중천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라는 너무나 단순한 이 주제는 의외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한 가지씩의 자신의 목표를 세우기 마련입니다.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나기는 하지만 이를 꾸준하게 지켜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남격은 다시 한 번 작심삼일을 해보게 합니다. 약속 남발 사회에서 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다 말의 성찬이 가장 특별한 집단은 정치인들입니다. 숱한 말들로 자신에게 표를 던져주기를 바라고 그렇게 얻어진 권력에 취해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잊은 채 한 없이 도끼자루 썩는지도 모른 채 도포자락 올리고 차가운 물에 발 담그고 유유자작하기만 합니다. 김태호, 신재민, 조현오로 이어지는 인사 청문회에서 드러나는 .. 2010. 8. 23.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남격 직장인 밴드 1년을 훌쩍 넘긴 남자의 자격의 도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밴드에 대한 그들의 도전은 그저 장난처럼 시작되었지만 그 과정은 한없이 고되고 힘겨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루지도 못하는 악기를 배우며 조금씩 진행해 가던 그들의 도전은 점점 거대해지며 결국 직장인 밴드대회 출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유쾌한 도전은 즐거움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시작부터 고난이었던 그들의 도전은 본선 전날까지도 지속되었습니다. 참가 팀들이 늘어나면서 예선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두려운 도전에서 기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틈틈이 만들어냈던 그들의 연주는 본선행이라는 값진 열매를 주었습니다. 예선을 치르고 연습을 하던 그들은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합니다. 1년을 넘게 해오.. 2010. 8. 16.
남격 직장인 밴드,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는 이들이 무한도전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연주하는 방법들을 일일이 배워가며 고생한 끝에 드디어 직장인 밴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도전이 아름다운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할마에와 함께 한 그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 김태원이야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인 중 하나이기에 언급할 필요조차도 없습니다. 앨범 발매도 했었던 윤형빈이 가장 든든한 자원이었다면 다른 멤버들은 그야 말로 기초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보컬을 맡은 김성민은 이것저것 가능은 하나 모든 것들이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어 무용지물에 가까웠지요. 코드 잡는 법도 몰랐던 이들이 코드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드럼 스틱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이윤석.. 2010. 8. 9.
월드컵 독점에 대한 KBS의 복수만 남은 '남자의 자격' 최악이다 는 월드컵의 예능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이경규가 이야기하듯 월드컵 5회 참가라는 그의 바람은 이루어졌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에 예능을 통해 참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방송 경력과 능력을 엿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에 '남격'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남자의 자격, SBS 독점 중계를 이야기하다 1. 독점은 또 다른 독점만 낳는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자국 이외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의 행보는 이미 국민들이 다 알고 있듯 그리스 전을 2-0 완승으로 이끌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한 은 예능 남격이 아닌 KBS의 월드컵 중계의 한을 푸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와 멋진 경기를 한 대한민국의 경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은 흥미로운 측면들..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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