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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24

나쁜남자 16회-식상함을 살린 김남길의 미친 연기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 친자 소동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는 나쁜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복수극의 끝에 맞닥트린 결과가 "네가 내 자식이다"라는 식의 해법은 그동안 이 드라마를 꾸준하게 봐왔던 이들을 허탈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뿐입니다.  친자 소동과 기억상실증을 넘나드는 식상함의 극치 교통사고 이후 죽은 줄 알았던 건욱은 병실에 산 채 발견되며 15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뻔하고 식상한 예측을 할 수밖에 없는 복선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는 역시나'로 바뀌며 드라마는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로 급하게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악마적 카리스마라는 제작 의도는 중간에 사라진 채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도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제작진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요? 작가나 연출자 모두.. 2010. 8. 5.
나쁜 남자 김남길, 바보로 만드는 복선들 종영을 일주일 남긴 이 시점 복수를 꿈꿨던 남자와 매 순간 복수만 해왔던 여자와의 대결이 마지막에 다다랐습니다. 그렇게 극점에 올라서며 그들이 내놓은 복선들은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어 아쉽기만 합니다. 병원 침대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내 끝이 난 15회를 통해 김남길 바보 만들기에 제작진들이 작정한 것은 아니겠지요. 무능한 제작진들이 배우들을 바보 만든다 친자 논란과 기억상실증은 아니겠지? 드라마를 가장 재미없게 만드는 것은 결말을 어떤 식으로 잡아가느냐 일겁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내용이라도 결말이 어설프면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듯 결말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말이 중요하다는 것은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와 결말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생뚱맞은 결말을 내놓는다면 마지막 장.. 2010. 7. 30.
나쁜남자 14, 15회- 건욱이 폐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가 다시 한 번 월드컵에 밀려 2회 연속 방영되었습니다. 후반으로 넘어가며 건욱의 복수가 모두 공개되며 만만찮은 반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남자. 그래서 모든 것들이 파괴되어도 상관없다는 이 남자는 왜 폐인이 되어버린건가요? 마지막 반전을 위한 숨고르기 1. 건욱의 죽음? 건욱과 해신의 과거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비서실장과의 만남은 복수가 폭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부모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 신여사에 의해 꾸며진 교통사고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는 건욱을 참을 수 없게 합니다. 의도적으로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는 새로운 정보는 건욱이 복수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더욱 명확하게 해줄 뿐이었습니다. 비서실장이 건욱을.. 2010. 7. 29.
나쁜남자 13회-치명적인 사랑 무너지는 복수 복수의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건욱에 대한 공격도 시작되려 합니다. 일방적인 복수에서 복수의 흔적들을 찾아내기 시작한 그들의 공격은 의외로 강력하게 그를 옥죄기 시작하며 드라마는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복수를 위해 시작한 사랑이 건욱을 힘겹게 만들고 복수에 균열을 내기 시작하며 끝을 알 수 없는 위기만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위험한 사랑, 복잡하게 망가져가는 복수극 건욱과 태라의 위험한 사랑을 목격하게 된 재인과 모네는 혼란스럽습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 남자가 유부녀인 태라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모네의 고통은 더욱 극심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제껏 온실 속에서 곱게만 커왔던 그녀에게 지금 이 광경은 결코 봐서도 보고 싶지도 않았던 고통일 뿐입니다. 점점 건욱이 마음.. 2010. 7. 23.
나쁜남자 12회-파멸로 향해가는 그들의 복수극 후반으로 가면서 진행 속도가 빨리지고 그만큼 몰입도는 커져갑니다.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그들이 모두 파멸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의외의 사건이 벌어지는 그들의 복수는 일방이 아닌 쌍방의 대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빠져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수렁 속 깊은 곳으로 빠져들어가버린 그들의 복수는 그래서 슬픕니다. 모두를 파멸하게 만드는 복수의 끝 1.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 해신그룹의 탐욕스러운 장남은 그 간사하고 욕심 많은 모습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죽음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자기 꾀에 자신이 넘어가는 식으로 거대 비자금을 믿는 선배에게 사기를 당하고 자신이 잘못한 사건이 커지며 여론의 집중적인 화살을 받기 시작한 태균은 숨길 수 없는 자신의 본성으로 추태를 보이기까지 합니다. 욕.. 2010. 7. 22.
나쁜남자 11회-건욱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 슬픈 남자였다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얽혔던 문제들이 하나 둘씩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믿음과 배신이라는 종이 한 장 차이 같은 간극에서 그 무엇을 택하든 배신 혹은 믿음이 될 수밖에 없는 그들의 복수극은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만 모호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슬픈 남자의 복수는 애처롭기만 하다 파양당한 남자의 복수와 친 누나 같이 생각했던 이의 죽음. 그렇게 겹겹이 쌓인 복수는 한 남자를 나쁜 남자로 만들었습니다. 나쁜 남자가 되어버린 그는 자신을 옥죄고 있던 그 무거운 굴레를 벗어버리기 위해 처절한 복수를 꿈꾸었습니다. 복수만이 모든 것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그의 복수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을 버린 가족의 딸들의 마음을 빼앗고 자신과 자리를 바꾼 남자를 궁지에 .. 201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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