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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43

눈물의 여왕 14회-김수현의 암기법과 김지원의 봉숭아 물, 해피엔딩의 조건 마지막 2회를 남긴 상황에서 시원한 사이다 반격이 보이지 않아 고구마라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2회가 남았습니다. 벌써 반격이 시작되고 시원한 사이다가 전개된다면 남은 2회는 김 빠진 사이다를 맛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는 마지막 회차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도록 극을 이끈다는 점에서 이건 고구마가 아니라 밀도 높은 전개 과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패러디들이 등장하는 것 역시 클리셰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에서 작가가 잘 이끌고 있다고 보입니다. 14회의 핵심은 해인이 수술을 받는 결심을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복선으로 남은 2회 동안 어떤 결말이 이어질지 예측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이 드라마의 주제.. 2024. 4. 22.
눈물의 여왕 13회-김지원 기억상실과 김수현 영상 편지, 진부함이 던진 밀도의 힘 이제 단 3회를 남긴 이 드라마는 여전히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합니다. 해피엔딩인지 아니면 열린 결말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이야기는 밀도를 쌓아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옵니다. 홍 회장이 은밀하게 만들어놓은 패닉룸은 존재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손잡이 끝을 열어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반대편 벽이 열리며 패닉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홍 회장이 죽은 후에야 그 비밀의 방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안에 있어야 할 현금 9천억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최근 뭔가를 꺼낸 흔적은 보이지만 누가 그걸 가져갔는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확신은 슬희나 은성이 빼돌렸을 가능성은 있지만 증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돈은.. 2024. 4. 21.
눈물의 여왕 12회-홍 회장 사망으로 뒤집힌 판, 모슬희가 웃은 이유 결말을 향해가는 이야기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홍 회장의 사망은 모슬희를 궁지로 내몰았습니다. 홍 회장이 죽으면 모슬희는 그 어떤 힘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자금을 모슬희가 먼저 찾으면 상관없습니다. 해인은 자신이 과거 집 앞에서 본 트럭을 기억해 냈습니다. 환기 시스템을 교체하겠다며 식구들 모두를 집에서 내보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과정에 비자금을 집안에 들인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미 비자금 세탁 정황은 모두 찾아낸 그들에게 이제 남은 것은 집안에서 돈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던 해인에게 다시 재앙이 다가왔습니다. 비가 와서 차를 가지러 현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기다리다 잠깐 졸았던 해인 앞에 등장한 인물은 은성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인은 그게 은성일 거.. 2024. 4. 15.
눈물의 여왕 11회-김지원 앞에 등장한 두 명의 김수현 의미 공개적으로 자신이 시한부라는 비밀을 폭로해 버린 해인은 그렇게 현우를 바라보며 쓰러졌습니다. 기자들 앞에서 해인을 가질 수 있는 순간이라 들떠있던 은성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진실들이 해인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현우는 자신의 방식대로 천천히 하지만 치밀하게 은성과 슬희를 무너트리기 위해 움직였고, 해인은 현우와 다른 성격답게 기자들이 가득한 회견장 앞에서 충격적 진실을 공개함으로써 단숨에 상황을 역전시켰습니다. 단순히 퀸즈를 빼앗은 자들에게만 상황 역전을 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세상 모두가 해인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연하게도 가족들도 뒤늦게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쓰러진 해인은 급하게 응급실로 향했고, 가족들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해인이 .. 2024. 4. 14.
눈물의 여왕 10회-가장 해인이 다운 당당함, 김지원 반격이 반갑다 퀸즈를 한순간에 빼앗기고, 이혼한 전남편의 시골집으로 들어와 생활하는 삶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인에게 이 생활은 오히려 행복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한 사람과 좋은 추억이 있던 곳에 머문다는 것은 그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회고라는 점에서 그를 평온하게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두리에 퀸즈가가 들어오며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퀸즈가의 몰락은 공교롭게도 현우 아버지가 이장 자리를 놓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해인의 방문으로 완벽한 바람몰이를 했지만, 퀸즈가의 몰락은 지키고 싶었던 이장 자리를 잃게 되는 이유가 되는 아이러니였습니다. 회장과 이장이라는 극과 극의 처지이지만 상실감이라는 측면에서는 공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머니에 돈 2천 만원도 없는 것이.. 2024. 4. 8.
눈물의 여왕 9회-용두리에 뜬 김지원 가족, 박성훈의 김지원 집착 균열은 시작되었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퀸즈 일가는 더 큰 모욕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레이스 고는 아는 기자들을 불러놓고 퀸즈 일가가 초라하게 쫓겨나는 모습을 연출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나타나 이들을 구한 이는 이혼한 전남편 현우였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에서도 쫓겨나 오 갈 곳도 없게 된 그들을 데려간 곳은 현우의 시골집이었습니다. 그저 현우만 보고 '불여시'에 '잘 망했다'는 발언까지 쏟아지는 상황에서 등장한 퀸즈가 사람들을 보고 현우 가족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두 가족 모두 뻘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양가 안사돈들은 며칠 전 만났지만 얼굴 붉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선화는 자신을 보러 서울까지 온 봉애에게 다시는 볼일 없을 거라며 온갖 발언들을..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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