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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20

김여진과 JYJ, 방송국은 왜 그들을 거부하는가? MBC는 김여진으로 KBS는 JYJ의 출연을 취소시킨 문제로 인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점에 있는 듯한 김여진과 JYJ는 사실 동일한 문제로 방송에 출연이 거부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회 문제에 직접적으로 다가선 김여진과 자신의 문제를 통해 불합리한 구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JYJ는 조금 다르지만 동일한 존재들입니다. 김여진과 JYJ, 지지자들과 함께 방송국에 하이킥을 날려라 MB 정권에 의해 장악된 언론은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철저하게 권력의 시녀가 되어 패악 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가치도 확보하지 못한 채 방송을 소수 권력자들의 도구로 활용하게 만든 그들은 이미 언론이기를 포기한 존재들일 뿐입니다. 에 출연하기로 했던 김여진을 MBC 수뇌부가 제동을 걸.. 2011. 7. 23.
내 마음이 들리니 24회-영규가 모든 증오를 해결하는 존재인 이유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남겨 둔 가능성의 중심에는 영규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순수해서 바보로 살아가는 영규. 그만이 폭주하고 있는 준하와 동주를 막아내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어요. 폭주하는 그들을 막아주는 유일한 존재는 영규다 기자들까지 모인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동주. 그를 바라보며 놀라는 이들과 아들의 마음이나 고통과는 상관없어 오직 복수에 방해가 될까 두려워하는 현숙의 모습은 씁쓸하기 한이 없습니다. 동주가 왜 많은 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오직 복수만을 외치는 현숙에 실망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수를 위해 장애가 아닌 .. 2011. 6. 20.
내 마음이 들리니 23회-차동주의 커밍아웃이 의미하는 것 악마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은 준하에 맞서 동주가 할 수 있는 일들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자신과 주변을 파괴하려는 그에 맞서 동주가 할 수 있는 것은 유일한 약점인 자신의 약점을 모두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린 동주는 더 이상 약점이 없는 무적이 되어버렸습니다. 악마가 된 준하에 대항하는 동주의 전략?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 모두가 버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해야만 했던 가족을 버리고 선택했던 어린 시절의 마루는 그 선택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바보 아빠와 청각장애를 가진 새엄마, 자신만 좋다고 따라다니는 동생, 욕만 하는 할머니. 그들을 떠나 태현숙과 함께라면 자신이 상상했던 완벽한 가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상상했습니다.. 2011. 6. 19.
내 마음이 들리니 15회-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 남궁민, 가장 슬픈 운명이다 30부작인 가 절반을 넘어서며 그들의 복수극이 점점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에서 가장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남궁민이 연기하고 있는 장준하입니다. 복수극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친부에게 복수를 해야만 하는 운명에 놓은 그의 슬픈 사부곡은 그래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원수인 아버지와 그리움의 대상인 아버지 준하에게는 두 명의 아버지가 존재합니다. 아직은 알지 못하는 친부 최진철과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그리움의 대상인 영규가 그들입니다. 누추한 자신의 인생이 싫어 집을 박차고 나온 그는 최진철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만 가진 태현숙에 의해 철저하게 길들여진 복수 머신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처음 가질 수 있었던 새엄마. 그 새엄마에게 비로소 마음을 열기 시작하던 그는 최진철에 의해 불이.. 2011. 5. 22.
로드 넘버원 9회-강혜정 넘어선 황보라의 미친 연기 북진을 계속하며 2중대는 자신의 동료들을 묻어두고 왔던 바로 그 길 '로드 넘버원=1번국도'로 향합니다. 몇 달 전 마지막까지 남아 적과 맞서 싸우며 숨진 동료들을 가묘만으로 묻고 퇴각해야 했던 그들은 다시 그 자리에서 동료를 바라보며 작전을 수행하려 합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가장 슬픈 이야기 1. 이념이 만들어 낸 참혹한 현장, 우물 무덤 북진을 계속하는 그들에게 거칠 것은 없습니다. 비록 작은 규모의 전투들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연합군과 국군의 북진은 순조롭기만 합니다. 고지 탈환을 위해 시작된 전투에서 함정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중대장 장우는 소대장 태호에게 자신의 지시에 따라 퇴각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북한군 장교의 거짓된 증언을 따라 무모한 작전을 수행하다 잠복 .. 2010. 7. 22.
노희경의 감각이 돋보인 '빨강사탕'-사랑의 본질은 무엇일까? 단막극 시대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바랐던 바로 그 실험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작가, 제작자, 배우들 모두 선호하고 필요함을 역설했던 단막극은 앞으로 24편의 새롭고 신비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작을 알린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역시 담백하면서도 따뜻했습니다. 인간이라는 그 한없이 나약한 존재에게 사랑은 사치다 1. 빨강사탕이 그 남자의 가슴에 들어서다 특별할 것 없는 40대 출판사 영업부장인 재박은 지겨운 일상의 탈출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보게 되는 빨강사탕을 물고 있는 여자 유희 입니다. 그날 아침은 자신 몰래 아들을 유학 보내는 아내로 인해 한바탕 싸움을 하고 갓난아이를 엄마에게 맡기고 서둘러 지하철에 탔습니다.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빨강사탕을 물고 .. 201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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