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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6

더 킹:영원의 군주 12회-김영옥의 비밀은 무슨 의미일까? 이제 4회를 남긴 가 이림과 전면전을 앞두고 있다. 시가전을 통해 역전 잔당을 제거하고 납치되었던 태을을 구한 황제 이곤. 세포처럼 제국과 민국에 퍼져있는 이림의 무리들에 대한 토벌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황제의 친모이지만 제국에는 없고 민국에만 존재하는 송정혜는 반복해서 죽음을 선택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모든 것을 감시하는 이림의 반란군에 의해 자신의 뜻대로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감시받는 송정혜를 이림이 살려두는 이유는 뭔가? 조카의 어머니가 그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살려두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살려두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제국에서 황제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했다. 그를 살려둔다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그 무엇도 없기 때문이다. 명나리는 조영에게 자신.. 2020. 5. 2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우린 아름다운 이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는 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프고 슬픈 일이다. 누구라도 이 과정을 빗겨갈 수가 없는 인간의 숙명이다. 누군가는 언젠가 이별을 해야만 한다. 그런 운명 속에 살아가며 우린 여전히 그 마지막을 잊은 채 살아가고는 한다. 명품 드라마의 품격; 인간 감정선의 극단을 보여준 이야기의 힘, 모두가 오열할 수밖에 없었던 절대 가치 4회로 구성된 이 끝났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부어버릴 정도로 슬픈 이야기는 힘들다. 최근 오직 재미에 초점을 맞춘 가벼운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 드라마는 무겁다. 그리고 애써 외면하고 싶은 우리 본질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진다는 점에서 힘들다. 정철은 병원을 .. 2017. 12. 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1년 세월을 거스른 명작의 귀환 여전히 강렬하다 노희경 작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드라마 작가로서 그동안 쌓아온 업적은 그 자체가 거대하고 강렬한 유산처럼 남겨지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쓴 은 그래서 먹먹하다.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속에서도 여전히 감동스러운 것은 그 안에 우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시대를 거스르는 공통 가치, 가족과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 1996년 MBC에서 방송되었던 드라마 은 이후 소설, 연극과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는 등 말 그대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전형으로 가치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이야기는 어떤 장르에서도 충분히 욕심을 낼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 셈이다. 무려 2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노희경 작가의 역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이 tvN을 통해 리메.. 2017. 12. 11.
디어 마이 프렌즈 2회-김혜자 마더를 떠올리게 하는 환상 연기 시청자 사로잡다 시니어벤저스라 불리는 는 등장하는 걸출한 배우들을 매 회 주인공으로 등장시켜도 분량이 폭발할 정도다. 2회 망상에 시달리는 희자의 이야기는 왜 우리가 이 드라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다. 김혜자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이 대단한 연기의 향연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혼자서도 살 수 있어요; 세대와 친구들의 충돌, 망상장애 희자의 혼자 사는 방법이 씁쓸하다 엄마 동창회에 함께 했던 완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원 이모와 싸우는 엄마의 모습에 실망한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원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알게 된다. 영원의 친한 친구 숙희와 자신의 엄마 난희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서 바람이 났단다. 행복했던 난희의 삶은 그렇게 무너지고 말았다. 자신의 안방에서 남편이 친구의 .. 2016. 5. 15.
디어 마이 프렌즈 1회-고현정의 꼰대 적응기, 노희경은 이번에도 옳았다 완이는 엄마의 동창회에 참석했다. 36살이나 먹어 더는 가고 싶지 않았던 그곳을 찾은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원이 이모가 미국에서 온다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듯 왁자지껄한 꼰대들의 모임은 완이를 힘겹게 만들 뿐이었다. 그런 완이에게 엄마는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라고 한다. 완이의 꼰대 적응기; 왁자지껄 꼰대들의 동창회, 첫 회 모든 것을 담아낸 작가와 시니어벤저스의 존재감 노희경 작가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이토록 매력적으로 담아낸다는 것은 노 작가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등장하는 는 감히 외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아직 결혼도 못하고, 책도 내지 못한 채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 2016. 5. 14.
디어 마이 프렌즈-노희경과 시니어벤저스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 tvN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찾아온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을 드라마 왕국으로 이끈 금토 드라마의 계보는 이제 노희경의 차지가 되었다. 앞선 김은희 작가와 김지우 작가는 왜 그들이 뛰어난 드라마 작가인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 최종판은 노희경 작가가 그 존재감을 드러낼 차례다. 우리시대 꼰대들 이야기; 김은희와 김지우에 이은 tvN의 완성형 드라마 노희경 작가와 시니어벤저스가 완성한다 꼰대 취급을 받는 노인들은 과연 정말 우리와는 소통이 불가능한 존재일까? 지독한 세대 갈등 시대 는 이 의문에서 시작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늙어간다. 어떻게 늙어 가느냐가 중요한 시대.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는 그들은 정말 외면해야만 하는 존재인지 노희경 작.. 201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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